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에스엘바이오닉스, 테슬라 파트너사 야후아와 국내 리튬 독점 판매 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야후아그룹으로부터 연간 6000톤 규모 리튬 수급
국내 배터리사에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원재료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중국 야후아그룹으로부터 획득한 수산화리튬을 기반으로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서며 2차전지 소재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국내기업 AVC와 수산화리튬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주목받는 배경은 AVC가 중국 리튬 생산 2위인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이하 야후아그룹)의 국내 유일한 파트너사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야후아 그룹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AVC를 통해 연간 6000톤(약 6000억 원 상당)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받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튬 공급망 병목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리튬 채굴 비용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2025년까지 리튬 공급이 구조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며 "리튬과 코발트는 현재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국내 배터리사의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고=에스엘바이오닉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리튬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이 원자재인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2차전지용 리튬 수요가 올해 52만9000t에서 2025년 104만3000t, 2030년 273만90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후아그룹은 1952년 설립된 중국 리튬, 폭발물 생산 및 판매 기업으로, 야안 리튬을 비롯한 총 5개의 자회사를 보유 중이다. 2011년 11월 중국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7조 원이다.

주요 매출원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47%를 차지하는 리튬이다. 그런 만큼 리튬 자원 개발과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수산화리튬 제조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리튬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의 쓰촨 Lijiagou Lithium 채석장을 통해 51만톤 수준의 대규모 수산화리튬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 리튬 생산 업체인 간펑리튬을 필두로 중국 리튬 제조사들이 글로벌 원재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야후아그룹 역시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리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0년 테슬라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1.4% 증가한 1조1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호주 Eastern Iron과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호주 및 기타 국가에서 스포듀민 공급 및 신규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호주 배터리 금속회사인 ABY의 지분 인수를 통해 매년 12만 톤 이상의 정광 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캐나다 리튬 스타트업 Ultra Lithium의 지분 13.2%를 인수키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국내 최초로 AVC를 통해 야후아그룹을 거래처로 확보하며 리튬 독점 판매·유통 계약 체결에 성공, 국내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원재료 벤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리튬 확보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배터리 기업에 업체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VC와의 리튬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통해 배터리용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원재료에 대한 국내 배터리사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벤더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한 소재 조달을 위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펼쳐 2차전지 소재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hong90@newspim.com 2026-05-06 09:03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