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인플레이션 걱정, 그 대안은?…"K리츠 투자해 볼까"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6:01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6:01

K리츠 저평가 상태...저가 매수의 기회
한화K리츠플러스, 높은 성장 가능성‧고배당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변동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리츠(REITs)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츠는 주택,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부동산 투자 시 대출을 받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 부담이 증가해 수익률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K리츠의 경우 대부분 고정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8.11 yunyun@newspim.com

또 최근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한 리츠도 속출하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했다는 것은 K리츠의 편입자산의 상장 당시 감정평가액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뜻으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년간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40% 상승하고,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보유한 자산 대비 크게 할인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리츠는 증시 연동이 적어 주가 방어에 효과적이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임대료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지금이 리츠 상품에 투자할 적기라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 규모는 전세계 5위이지만 주식시장 내 리츠 비중은 0.4%로 미국(3.2%), 호주(7.0%), 일본(2.3%), 싱가폴(19.9%) 등에 비해 규모가 미미해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자산유동화에 리츠를 활용하는 추세로 K리츠 시장은 본격적인 대형화 시기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한화자산운용]

올해 K리츠는 6.4%의 평균 배당 수익률로 미국(3.5%), 호주(4.4%) 일본(3.7%)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일 전망이다.

K리츠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잘돼있고 IPO 참여에도 유리한 펀드를 고려해보면 좋다. 한화K리츠플러스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고배당을 가진 K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하반기 성과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다. KB스타리츠, 대신글로벌리츠, 신한글로벌리츠 등 우량한 국내외 자산을 편입한 IPO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ESR켄달스퀘어 리츠와 롯데리츠가 FTSE NAREIT Developed 지수에 편입됐다. 하반기에는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도 해당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K리츠에 5000만원 한도로 3년 이상 투자하면 개인 배당소득에 대한 2023년까지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분리과세는 공모리츠에만 적용된다. 배당 소득세도 기존 14%에서 9%로 하향 조정됐다. 사모부동산 펀드의 세제 혜택이 축소돼 공모리츠 투자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희영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팀장은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최근 K리츠 주가가 조정 받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현재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