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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신고, 작년 처음으로 10만건 넘어...정우택 "민생 어려움 반증 지표"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0:10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0:10

극단선택 57.3% 경제 상황으로 스트레스
"자살예방시스템 점검·유형 세분화해 심리 분석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기인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자살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살 추정 112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6만4378건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지난6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30 kilroy023@newspim.com

연도별로는 2019년 9만308건에서 2020년 9만5716건, 2021년 10만751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0만건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경제불황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극단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정 의원 설명이다.

보건복지부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심리부검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103명 중 57.3%(59명)가 사망 전까지 경제 상황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44.1%)로 인한 스트레스 비율이 가장 높았고, 수입 감소(20.3%), 지속적인 빈곤(16.9%)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이달 초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2'를 보면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5.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 몇 년 동안 민생이 극단적으로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서 자살예방시스템에 대한 점검 및 개선, 서민에 대한 경제적 회복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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