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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2만3000 초반대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08:47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08:4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18일 오전 8시 1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1% 내린 2만3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6% 내린 1831.33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간밤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향후 경제 전망이나 데이터에 따라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 때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강조해 리스크 선호 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의사록을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해 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을 꺾으려할지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지난달 회의 이후 나온 연준 수사들은 (완화 기대 후퇴라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의사록이 시장 기대를 바로잡도록 다소 수정됐을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준 트레이더 출신 조셉 왕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7월 회의 후 시장 움직임을 본 뒤 오해를 바로잡으려고 의사록을 (수정해) 활용한 것 같다"면서 "현재 바로잡을 것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서 기준금리를 2.25~2.5%로 75bp(1bp=0.01%p) 인상했고, 다음 금리 인상은 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후 금융시장은 연준의 긴축 속도 둔화에 이어 내년 완화 가능성까지 빠르게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완화 전망은 지난주 미국의 물가 지표가 한 풀 꺾인 것으로 확인된 뒤 더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시장이 김칫국을 들이켰을 수 있다면서, 연준의 인플레 파이팅은 아직 종료되기까지 한참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코인과 같은 리스크 자산들이 앞으로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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