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마을…7개 마을 체험으로 즐기는 제주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23:21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23:21

[제주=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2022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자연유산뿐 아니라 자연유산마을 선흘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를 소개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 개최되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 체험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의 투박하지만, 특별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마을유산축전이 열리는 덕천리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각 마을은 이야기의 테마가 정해져 있다. 선흘 1리는 '선흘곶에서 생명의 숨길과 마주하다', 선흘2리는 '찾아가는 유산교육', 덕천리 '덕천리 자연유산 스테이', 김녕리 '제주의 문화 해녀 그리고 어머니', 월정리 '밭담: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 행원리 '제주의 바람을 품고 있는 행원', 성산리 '수성화산 바다를 걷다'를 주제로 여러 체험이 펼쳐진다.

◆ 덕천리 '자연유산 스테이'…캠핑으로 즐기는 감성

이미 접수가 완료된 덕천리의 '덕천리 자연유산 스테이'에서는 덕천리 마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약 20개의 사이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덕천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도 함께 더해진다.

캠핑은 덕천리 모산이 연못에서 진행되며, 연못 뒤에 있는 드넓은 들판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마을유산축전이 열리는 덕천리의 모산이 연못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양영선 덕천리 사무장은 "이곳에 마을이 생긴지 300~400년이 됐다고 알려졌다. 최근 드라마 '우영우'를 통해 유명해진 팽나무도 이 곳에 있다"고 소개했다.

양 사무장은 "이번 축전을 준비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그것이 제가 할 역할"이라며 "덕천리가 마을유산이라서가 아니라, 제가 나고 자란 곳이기 때문에 덕천리에 대한 애정이 크다. 우리 마을의 좋은 점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유산마을의 경우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마을 프로그램의 정착을 통해 마을에 문화적 다양화, 경제적 수입 증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유산마을 내 문화기획자(활동가) 역량을 강화해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마을 연계를 통한 마을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하고 있다.

덕천리의 경우 캠핑 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참가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로 유산마을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축전 기간에서 덕천리는 제주의 전통떡으로 불리는 '기름떡'을 만드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덕천리에서 진행되는 제주 전통떡 기름떡 만들기 프로그램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찹쌀가루를 이용해 만드는 기름떡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함께 떡을 만들고 모양을 빚으며 제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캠핑에는 바비큐와 더불어 개인 취사가 가능하다.

강경모 총감독은 "마을유산축전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 모두 저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들"이라며 "이번 캠핑도, 바비큐와 개인 취사 역시 처음 준비하고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각 마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보완해야 할 점을 체크해 내년에 더욱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해녀를 체험하다…공연부터 해양프로그램까지 풍부하게 준비

김녕리의 김녕어울림센터에서는 '제주의 문화 해녀 그리고 어머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요트 체험과 김녕만장예술단의 공연, 그리고 해녀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태왁 만들기를 할 수 있다.

김우용 덕천리 팀장은 "요트 체험의 경우 김녕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면서 요트의 각부 명칭, 요트의 원리 등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해녀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은 스스로 마을문화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것을 토대로 이루어진 지역문화문화예술분야에 정통한 점누가로 김녕리의 무형문화 자원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녕리서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강창복 해녀(왼쪽)과 고영희 해녀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김 팀장은 "김녕리는 2700여명 정도가 살고, 1400세대로 이뤄져 있다. 어울림센터 내에서 영업하는 삼촌카페 역시 해녀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축전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구체적인 세부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김 팀장은 "요트와 해녀들의 체험을 어떻게 연계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제주는 여자, 바람, 돌이 많다고 해서 김녕이 해녀, 행원이 바람, 월정이 돌로 이번 축전을 준비 중인데 올해 세계축전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합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돼 해녀와 요트 체험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녕리에서는 '해녀'가 주제이기 때문에, 해녀들의 상징인 태왁을 그들의 설명에 따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강창복 해녀는 "태왁에는 스티로폼으로 된 부표가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겐 구명조끼 역할해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녀들이 기념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태왁 [사진=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2.08.24 alice09@newspim.com

그는 "태왁의 경우 작은 건 30분, 큰 건 한 시간 정도 걸려 만들 수 있다. 작은 태왁의 경우 센터 내에서 기념으로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고영희 해녀는 마을 유산의 프로그램 강화에 대해 "센터내에 해녀옷의 변천사가 있는데, 초창기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하려고 고민 중이다. 체험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덕천리 마을의 캠퍼는 최대 4명 기준으로 20팀이 참여하며, 참가자는 접수가 완료된 상태이다. 선흘 2리 '찾아가는 유산교육' 역시 접수가 완료됐으며, 이외의 마을은 9월 초 접수가 시작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사진
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