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매파 불라드 "연내로 금리 150bp 더 올려야" 선제 대응 강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6:13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6:13

올해 남은 FOMC 3차례…9월 인상폭은 언급 안 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대표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150bp(1bp=0.01%p)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각) 불라드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을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현재 노동 시장도 강력해 기준 금리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75~4%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3월 제로 수준이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힘입어 현재는 2.25~2.5%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연말까지 1.5%p를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불라드 총재는 금리 인상기 초반에 금리를 크게 올리는 '프론트 로딩(front-loading)' 방식이 좋다면서, 그래야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팅에 진지함을 보여줄 수 있고 인플레이션에도 충분한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20~21일)과 11월(1~2일), 12월(13~14일) 총 3차례다.

FOMC에서 올해 표결권을 갖는 불라드 총재는 당장 9월 금리 인상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현재 경제 여건이 매우 변덕스럽다면서 내년 정책을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년 한 가지 예측할 수 있는 전망은 인플레이션이 "월가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높은 수준으로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불라드 총재는 또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긴 하나 반드시 일어날 것으로 확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9월 75bp 인상 전망을 64.5%, 50bp 인상 가능성은 35.5%로 반영 중이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