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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청문회 달군 쟁점 셋…'800원 횡령 기사 해임·향응 검사 봐주기·尹과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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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대법관 후보 오석준 인사청문회
800원 횡령 기사 해임 판결 반면 검사 향응 구제 지적
尹 대통령 1년 후배...'술친구' 친분 '코드인사' 비판
법무부의 법관 인사 검증에는 '반대' 입장 분명히 밝혀

[서울=뉴스핌] 김신영 정현경 인턴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 후보자인 오석준 대법관 후보의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과거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 해임이 정당하다고 본 그의 판결을 비롯해 향응 검사 봐주기 지적,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오 후보자가 32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라는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했다는 점을 내세운 가운데, 향응 검사와 비위를 저지른 국가정보원 고위 공무원을 구제하는 판결을 내놓은 것은 이와 상반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오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인사 정보를 수집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오석준 후보자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정당 판결...'약자 감수성' 지적

오 후보자의 대법관 후보 제청 직후부터 그가 2011년 운송수입금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의 해임을 인정한 판결이 논란이 됐다.

오 후보자는 이에 대해 "그 분이 제 판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2013년 85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한 혐의로 면직 처분을 받은 검사에 대해서는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사가 85만원을 향응했던 시기는 성매매가 불법이었던 때로 향응 내역의 2차비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으면서 800원을 착복한 버스기사를 해고하는 것은 당연하냐"며 "소수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 또한 "오 후보자는 사법시험 합격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엘리트로 대우받고 25년간 서초동에 살며 만나는 사람들이 서초와 강남에 한정돼 있었다"며 "버스기사에 대해 인간적인 동정과 연민을 느낄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오 후보자는 "어릴 때부터 성장하기까지 어려운 환경에 살았고 그런 생활을 안 한건 아니다"라며 버스기사 판결은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모르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버스기사 판결과 관련해 회사와 근로자 사이에서는 운송수익금 착불을 공공횡령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사건의 조사 과정에서 근로자의 처신으로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청문회에서는 버스기사 해임 사건의 사측 소송대리인이 후보자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관련 내용을 지적하자 오 후보자는 먼저 고등학교 후배임을 인정했다.

오 후보자는 "오래 전 일이어서 잘 몰랐고 이번에 판결을 보고 알게 됐다"며 "민사 사건에서 그런 관계에 있는 분들이 대리인으로 오는 것은 이례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제 기억으로도 그 변호사가 민사 사건 3~4건을 했는데 승소한 것은 그거 한 건"이라며 "그런 영향은 거의 안 받는다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 尹 대통령과의 '술친구' 비판..."몇 번 술 마신 게 다일 뿐"

이날 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친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오 후보자와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오 후보가 1년 후배다.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1년 선배이고 공부하는 시간도 (후보자와) 상당히 겹칠 텐데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윤 대통령과 유달리 친분이 없고 사적 모임을 한 적도 없다'고 적혀있다"며 "세간에 윤 대통령도 술을 좋아하지만 후보자도 술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적 친분이 없나"고 물었다.

오 후보는 "대학 다닐 때 식사를 하게 되면 술을 나누고는 했고 그 이후 만남에서도 보통 저녁에 만나게 되는 경우에는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친분관계로 인해 사법부 독립을 지켜야 하는 대법관으로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오 후보자는 "유념하고 명심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인해 대법관 후보가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천거에 기초해 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3명으로 추린 것이고 그 중 하나인 제가 제청됐다"며 "대통령과의 친분은 영향 받을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서초동 윤 대통령의 자택 근처에 있는 한 술집 사진을 제시하며 오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그 자리에 있는 것을 자주봤다는 목격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저 집에 (윤 대통령과) 둘 , 셋이 갔던 기억은 두 번 정도 있다"고 답했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 또한 오 후보자에게 "(윤 대통령과) 1년에 수차례 만난 게 아니냐"고 물었고 오 후보자는 "최근 10년 동안 만난게 5번이 안 된다"며 "대학 다닐 때 몇 번 술마신 것이 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윤 대통령 5년 동안 대통령이나 행정부의 전화를 안 받겠다는 자신이 있는가. 행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대법관이 될 것인가"라고 물었고, "전화를 해오더라도 끊겠다"며 코드인사 논란 불식 의지를 드러냈다.

◆ "법무부, 법관 인사 검증 부적절"...'법원장 후보 추천제' 개선 주장도

오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검증관리단이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인사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어서는 안 될일"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이전 정권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해오던 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법무부가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 검증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의뢰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오 후보자는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 검증은 뭐라할 수 없지만 그 대상이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법관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며 "장차 재판 지연의 요인으로 확실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2019년 도입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일선 법관들이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최종 임명하는 제도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주도하는 사법부 개혁안 중 하나로 사법행정의 민주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오 후보자는 고등부장 승진제 폐지가 재판 지연과 사법부 신뢰 부족의 원인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결국 폐지를 한 지금에 이르러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통계를 신경 안 쓰게 되니 그런 점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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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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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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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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