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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리츠, 지방주유소 팔고 수도권 개발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4:16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4:16

지방소재 주유소 15곳 매각해 두 자릿수 목표수익률 기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이하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부산 낙동로 주유소, 제천 조양 주유소 등 비주력 주유소 12곳을 매각하고 그 매각재원을 수도권 주유소의 용도전환과 주요 자산 복합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코람코에너지리츠가 개발 중인 시흥목감 주유소 모빌리티-리테일 복합개발 예상도. [이미지=코람코자산신탁] 유명환 기자 = 2022.08.30 ymh7536@newspim.com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2곳의 물류센터를 운용해 투자자에게 6%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는 상장리츠다.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운영 중이며 물류센터에는 이커머스기업 쿠팡 등이 임차해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해에도 지방소재 주유소 17곳을 매각해 목표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10.1%의 배당과 약 35%의 연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리츠 중 토털리턴(Total return)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상장시키며 주유소 부지를 플랫폼화해 다양한 이종산업과 연계하여 토지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코람코자산신탁은 아산풍기 셀프주유소, 부산 동래주유소를 LG하이프라자 등 대형가전매장으로 용도전환 했으며 시흥 소재 주유소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 시설이 접목된 복합시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산의 지역별 포트폴리오도 상장당시 50%에 달했던 지방 주유소 비중이 현재 약 25%로 줄어든 반면 수도권 자산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부동산가치측면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본부장은 "이번 주유소 매각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토지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포토폴리오 재편"이라며 "최근 상장리츠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람코에너지리츠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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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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