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부모는 책 아이는 장난감'...주말은 서울광장으로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7:25

서울광장에서 장난감도서관 운영
장난감도서관 내년 시설 리모델링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이번 주말부터(오는 3일) 문을 여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 현장에서 무료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엄마아빠 행복 장난감도서관(이하 장난감도서관)'이 함께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은 앞서 서울시가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주말 하루는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주말에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 존(Zone)',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이 새롭게 마련됐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장난감도서관' [자료=서울시]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장난감을 영유아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게 추천받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만1세~6세 대상 인기 장난감 46종 75개가 이 준비돼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오는 ▲9월 3일, 17일, 18일, 25일 ▲10월 29일 ▲11월 6일, 12일, 13일 총 8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 사용하지 않게 된 장난감을 장난감도서관에 기부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기부나눔터는 행사 첫날인 오는 9월 3일과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 13일 총 2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난감도서관은 2001년 12월 전국 최초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사 내 개관해 20여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도서를 대여하는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장난감을 추천하고 대여하여 부모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보편적 놀 권리를 보장한다. 현재 장난감도서관은 연령별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를 7000여 점 보유하고 있다.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 만 12세)인 서울시민이나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누구나 회원가입(연회비 1만원)을 하면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도서를 기부하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서비스는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가능하다.

서울시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서울 도심의 사무실 밀집 지역에 위치하며 직장인 부모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홈페이지 예약', '택배서비스', '무인반납함'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에는 장난감도서관의 내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모바일서비스'를 구축하고, 'AI로봇'장난감 대여와 '백일 및 돌복 등 육아용품'을 대여 하는 등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엄마아빠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마티네 천원의 힐링콘서트'와 같이 낮 시간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가족친화형 축제를 독려해 양육자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에 오시면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더니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