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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제안 접수 공식화…"전 과정 시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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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통해 법적‧행정‧기술적 사항 검토 및 원스톱 행정 지원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하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해 신속한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전 과정을 시민‧시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합쇼핑몰 사업 제안 접수를 공식화했다.

스타필드 고양점 내부 [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시는 복합쇼핑몰 추진을 희망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속한 행정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협의체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계되는 광주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한다.

앞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통해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한 법적 요건과 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적으로 검토하고 검토내용에 대한 시민 공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검토와 시민 공개 과정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행정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Meta N-complex)'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광주가 지향하는 복합쇼핑몰을 '쇼핑시설+앵커시설(관광·문화·예술·여가 등)로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광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가지며 지역발전 및 시민 편의성을 갖춘 시설'로 정의했다.

민간사업자에는 시설과 규모, 광주만의 컨텐츠 구성에 있어 '최고 중의 최고(Top of the Top)의 복합쇼핑몰 조성'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내부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정부에게는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사업제안서 접수 시부터 모든 과정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사업내용 홍보, 시민‧시의회 의견수렴을 진행함으로써 투명하며 공정하고 신속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즐김‧쇼핑‧문화‧관광 복합공간 구성에 있어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시설을 갖추고 세대‧분야‧시간‧공간을 연결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no.1 복합쇼핑몰'을 이뤄낼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이 남부권 관광벨트의 출발점이자 광주발전을 위한 지역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전남권 관광지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머무는 광주, 꿀잼도시 광주'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유치과정에서 시민‧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시 주관의 (가칭)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와 제안지역별 자치구 주관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가 23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쇼핑몰 유치에 따른 상인들의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022.08.23 kh10890@newspim.com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상생과 연결'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비 확보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공개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내용에 대해 TV, 신문, SNS 등의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유치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대시민 발표를 진행하고, 유치가 결정된 기업에게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활력 넘치는 매력광주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인 대한민국 최고 수준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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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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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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