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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불매운동?…테슬라 또 여론 뭇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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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등 찻값 최대 41% 인상
아우디·포드 등 타 제조사比 폭등 수준
"노골적 영업…싫으면 사지말란 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테슬라가 또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터무니없이 판매 가격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원자잿값과 물류비 인상 등 복합적인 제조 환경을 고려하더라도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7월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의 가격을 인상했다. 도화선에 불을 붙인 건 모델3 롱레인지다. 해당 모델 판매가는 지난해 5999만원에서 올해 8469만원으로 올랐다. 모델Y 롱레인지 인상률도 38%에 육박한다. 몸값이 지난해 6999만원에서 올해 9665만원으로 2666만원 올랐다.

모델Y 퍼포먼스 모델은 7999만원에서 1억473만원(31%↑)으로 가격이 인상됐고, 모델 3 퍼포먼스 가격은 7479만원에서 9418만원(26%↑)으로 단번에 올랐다.

[사진=뉴스핌DB]

원자잿값과 물류비 인상 등 복합적인 제조 환경을 고려하더라도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년 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20% 이상 오르긴 했지만, 테슬라의 신차 가격 인상률은 최대 40%가 넘는다.

다른 수입차 제조사와 비교해도 테슬라의 가격 상승폭이 눈에 띄게 크다. 올해 7월 출시된 중형세단 아우디 S4(3.0 TFSI 콰트로 기준)의 전년 대비 가격 인상률은 1.3%이다. 포드가 지난달 출시한 익스페디션 판매가는 8990만원으로 지난해 8210만원보다 9.5% 올랐다. 

국산 전기차 인상률도 테슬라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대체로 한 자릿수 인상률에 머물러 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은 스탠다드 기준 지난해 4695만원에서 올해 5005만원(6.6%↑)으로, 기아 니로 EV는 지난해 4590만원에서 올해 4640만원(1.1%↑)으로 올랐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요가 많으니 노골적인 가격 인상책을 펴고 있다"며 "차량 옵션 등에 가격을 녹여 찻값을 우회 인상하는 게 일반적인데, 테슬라의 경우 가격을 노골적으로 올려도 살 사람들이 줄을 섰다. 싫으면 사지 말란 식"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 정책을 두고 "폭등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차량 품질이 높아지거나 눈에 띄게 기능이 변화한 것도 아니다"라며 "마감과 단차 등 차럄 품질에선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꼬집었다.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비해 서비스 환경은 터무니없이 열악한 실정이다. 테슬라코리아의 국내 공식수리센터는 고작 9곳 뿐이다.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14%(지난해 기준) 점유한 것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센터 1곳당 평균 4398대 차량 수리를 맡는 셈이다. 이마저도 센터의 1/3은 서울에 집중돼있고, 강원·충청엔 센터가 단 한 곳도 없다. 경쟁사인 현대차는 전국 370여 곳, 기아는 279곳, 르노는 192곳에서 전기차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고성능 차량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와 인프라 확충도 제조사가 갖춰야 할 의무"라며 "빠른 시일 내 테슬라가 인프라를 개선하고 정비센터를 확충하는 등 한국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불편이 심화되면 소비자 불만을 넘어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테슬라는 최근 한·미 전기차 수출 역차별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최근 미국이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면서다. 미국이 자국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는 IRA를 시행함에 따라 테슬라는 사실상 미 정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될 유일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한국산 전기차는 미 시장 가격 경쟁에서 최대 7500달러(약 1010만원)가량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상반기 수입 전기차 보조금 예산의 절반을 싹쓸이했다.

김 교수는 "문제가 상당히 많다"며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많이 받아가면서 국내 사회적 기여도는 '제로(0)' 수준이다. 차량 성능만 놓고봐도 오토파일럿 등 일부 기능은 뛰어나지만, 차 완성도는 상당히 낮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테슬라의 한국 시장 매출액은 1조852억4215만원(전년비 51.4%↑)이다. 한국에서 연간 총 1만7828대를 팔아 전년 50.8%늘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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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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