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북동부· 남부 지역서 반격 성공...러군 퇴각 이어져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3:38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3:38

하루에 20개 마을 등 탈환.."러 내부에서도 불만 고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200일째를 맞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반격을 감행, 주요 거점을 탈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24시간 사이에 우크라이나군이 남부는 물론 북동부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에 나서 20여개의 시와 마을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의 케르손 지역에서도 최근 드니프로 강 서안을 공략하며 러시아군 수천명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하르키우 지역에서 남쪽과 동쪽 뿐만 아니라 북쪽 방면으로도 진격을 시작했다"면서 "이달 초부터 시작한 반격 작전으로 우리 군이 3000㎢가 넘는 지역을 수복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경이 탈환한 하르키우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군이 놓고 간 포탄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9.13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오스킬강 서쪽 하루키우 전 지역에서 병력 철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하면서 우크라이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하르키우 지역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 작전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동부에서의 러시아군 철수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WP는 우크라이나군이 펼친 반격 작전이 성과를 거두면서 러시아에 내부에선 우크라이나 침공 특별군사 작전 수행과 관련한 불만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군사적 충돌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비무장 안전지대를 설치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관련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IAEA에 사찰단을 이끌고 현장을 방문했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포격을 중단시키고 안전구역이 설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