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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탄소중립은 도전...RE100 위해 모든 수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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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자실서 '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 개최
DS·DX부문 혁신기술 소개
열악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공급 위해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에게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는 도전이다. 삼성 혼자는 할 수 없고,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함께 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과제다.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직접 지분투자나 다양한 구매 옵션들이 도입된 상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 확대해나가겠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부사장은 16일 삼성전자가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서 개최한 '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조달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친환경 생태계 구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DS 부문 친환경경영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 DS 환경안전센터장 송두근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간담회엔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DS부문) 송두근 부사장,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DX부문) 김형남 부사장,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부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RE100에도 가입했다. RE100이란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과 글로벌 경영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추진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로 나눠 친환경경영 혁신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DS부문,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온실가스 직접배출 제로화 등 네 가지 혁신기술로 환경경영 선도

반도체(DS) 부문의 친환경경영 혁신기술은 크게 저전력 반도체 기술·용수 사용 최소화·오염물질 배출 최소화·탄소중립 도전의 네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송 부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기준으로 반도체의 사용처가 많은데 초전력 반도체를 만들면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한 뒤 응용해 제품을 만드는 세트나 고객 등 여러 업체들의 사용전력이 자연스럽게 감소된다"며 "반도체 제조업을 영위하는 입장에서 무조건 디바이스를 작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고 동시에 전력도 같이 감소할 수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S 부문은 용수사용 최소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반도체는 공정은 입자에 민감해 다량의 물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팔당댐으로부터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제조공정 개선,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용수 재이용량을 최대한 늘려 2030년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앞으로 환경안전연구소를 통한 독자 저감기술 개발을 통해 2040년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자연상태' 수준으로 용수를 처리해 배출할 계획이다.

송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사용은 불가피하므로 수소불화탄소(HFC) 등을 완벽히 분해해 대기로 배출해야한다"면서 "그 역할을 하는게 업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처리시설(RCS)"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기존 처리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고효율 촉매 개발에도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DX부문,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할 것"

삼성전자 DX 부문 제품환경전략 추진과제를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 DX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디바이스 경험(DX)부문의 제품환경전략 추진과제는 크게 에너지효율형 제품개발·자원순환형 소재 확대·페제품 수거 및 재활용 등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김형남 부사장은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전력 절감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의무"라며 "물론 매년 기술의 발달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고 소비자의 요구 등 변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측면에서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7대 전자 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스펙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소비자가 제품 사용 중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에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기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통합 홈 서비스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음성서비스를 이용해 대화 형식으로 각종 가전 기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재생레진 사용 확대를 위해 재생레진 공급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사내 전문연구소(순환경제연구소 등)와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재생레진은 재생플라스틱과 동일한 용어다. 

김 부사장은 "각 플라스틱의 어떤 부분에 재생레진을 사용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있고 또 어떻게하면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또 폐제품 수거 체계를 현재 규제국 중심의 50여 개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나라인 18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딘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모든 수단 동원하겠다"

핵심 반도체사업장이 자리잡은 한국은 재생에너지 공급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편이다. 삼성전자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는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재생에너지 공급 방안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김수진 부사장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녹색 요금제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재생에너지공급계약(PPA)과 같이 직접적 지분 투자나 다양한 재생에너지 구매 옵션들이 도입된 상태"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고려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녹색 요금제, REC, PAA는 각기 다른 종류의 재생에너지 전환방식이다. 녹색 요금제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자발적으로 구입하는 기업이나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붙여 요금을 받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이용하면 요금을 더 내더라도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전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공급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또 PPA란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필요한 기업에 판매하는 계약을 뜻한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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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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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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