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앙亞 SOC체제 공고화, 中 미국 대항전선 결속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후 32개월만의 외유, 11개국과 폭풍 정상회담
핵심 이익 상호 지지, 결속 강화 미국과 서방에 대항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월 14일 코로나19 발생이후 32개월 만에 처음 중앙아시아로 해외 순방에 나서 16일까지 사흘간 모두 11개 국과 정상회담을 개최, 우호관계를 과시하며 서방 압박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6일 이번 순방 주요 목적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부 세력의 준동 제동, 세력 충돌 반대, SCO 회원국 간의 발전 및 안보 이익 수호 노력 지지, 원만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 모두가 성장 발전의 이익과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서로의 노력을 교차 지지해야 하며 특히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 간섭에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런 SCO 정상회의 발언은 미국의 전방위적인 대중 압박에 대해 자국이 주축이 돼 우군 세력 결집과 함께 대항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SCO 정상회의 참석차 9월 14일 외유길에 올라 이날 오후 중도에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을 방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주석은 이어 15일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시주석은 또 15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몽골,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정상들과도 잇달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중앙아시아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내정간섭 반대입장과 함께 해당국의 독립·주권·영토 보존 수호에 대해 지지 입장을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중앙아시아 정상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영토의 완전성 수호라는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최고 우의' 훈장을 수여했다.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중동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인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16일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란의 주권과 국가 존엄 수호 노력을 지지한다며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키며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나가자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란에 대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신실크로드) 건설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란이 SCO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9.17 chk@newspim.com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시진핑 주석의 국제경제 안보 아젠다인 글로벌 개발 구상과 글로벌 안보 구상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15일 오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강대국끼리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 쌍방의 핵심 이익과 관련해 상호간 강력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서방 선진국 등이 야기하는 국제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상하이협력기구(SCO) 옵저버로 참석한 몽골,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정상들과도 잇달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인민일보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와 상호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 대해 상호간 강력하게 지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무역, 농업,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대해 러시아가 중국 측과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을 확대하며 에너지 등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와 야신(亞信, 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 Building Measures in Asia,CICA), 브릭스 국가 등 다변적 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중러 양국 정상이 현장에서 대면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2022년 2월 24일)하기 직전으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린 2월 4일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