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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2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실시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22:48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22:4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의심되는 의사환자가 늘면서 16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21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사진=질병관리청] 2022.09.19 mmspress@newspim.com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21일부터 시작되는 독감 예방 무료 접종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약 25만 8000명이 대상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동시유행(트윈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도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예방범위가 넓은 4가 백신으로 동네 병·의원 536개소(위탁의료기관)와 보건기관에서 실시하며,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도는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영유아·학생 시설의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노인 시설 등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호흡기 증상 방문객의 방문 제한, 입소자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 강화, 증상자 별도 분리 생활 조치 등을 권고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 하반기에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만큼 대상자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선제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첫 주(9.4.∼10)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절기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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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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