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스피, 美FOMC 앞두고 '관망'...4거래일 연속 하락세 '멈춰'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4:57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4:57

코스피 2370대로 상승...외인·개인 매도, 기관 '매수'
美증시, 반발 매수세에 반등...코스피 상승 이끌어
"코스피 후행 PBR 0.91배...증시 하단 지지해줄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모드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던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이 결정되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계하고 있다. 다만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 7월4일 장중 연저점을 기록했던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동일한 만큼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이 높아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40포인트(0.61%) 오른 2370.0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5.66)보다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1.91)보다 6.44포인트(0.86%) 상승한 758.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3.6원)보다 3.6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했다.이날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9.20 pangbin@newspim.com

코스피지수는 2373.64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382.52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현재는 2370선에서 거래를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93포인트(1.05%) 오른 759.84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7억원, 191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290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었다. 지난 13일 종가 2449.54에서 19일 2355.66으로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3.29%), NAVER(0.23%), 카카오(0.31%) 등이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밤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0.64%), S&P500(0.69%), 나스닥(0.76%) 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오는 20~21일 양일간 열리는 FOMC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큰폭의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돼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며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이어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높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전후로 주가 변동성 자체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현재 0.91배로 지난 7월4일 장중 연저점(2276)을 기록했던 당시 밸류에이션과 동일한 만큼 이 같은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이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