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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환율 1400원 돌파 13년 6개월만, "외환당국, 안정 수단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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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7원 거래 마감…美 3회 자이언트 스텝 영향
美 연말 금리 전망 3.4→4.4%…공격적 인상 지속
러시아 군사 동원령 …안전자산 달러 선호 부추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6개월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에 15원 넘게 뛰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1398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29분에는 1413.4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떨어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요한 순간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고공 행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7.21)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4.89)보다 3.48포인트(0.46%) 하락한 751.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9.22 hwang@newspim.com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배경에는 '킹달러' 현상이 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데에 더해 오는 11월과 12일에도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FOMC 참석 위원이 예상하는 올해 연말 금리 수준은 지난 6월 3.4% 전망에서 이달 4.4% 전망으로 크게 뛰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3.25%로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1%포인트 넘게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준 결정은 고스란히 미국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미국 달러와 주요 6개 국가 통화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이날 111.65로 전날보다 0.33올랐다.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발령했다. 우크라이·러시아 사태 악화를 예고하며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선호도를 부추겼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회의 결과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며 "러시아 군 동원령으로 유로지역 지정학적 위험도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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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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