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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순방, 국제 협력·경제·안보 공고히 해...野 흠집내기로 훼손돼"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10:28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10:28

"한일정상 3년만에 마주...정상화에 첫 발"
"한미정상 약식회동으로 핵심 동맹 재확인"
"야당 흠집내기로 성과 묻힌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자유라는 보편 가치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경제·안보를 더욱 공고히 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과 관련해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관련) MBC 보도로 인해 많이 묻혀있고 훼손돼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6 photo@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영국에서는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으로 추모 예를 갖추고, 캐나다와 자원 반도체 협력 강화 등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지난 정권이 완전히 무너뜨린 한일 정상이 3년만에 마주 앉는 건 한일관계 정상화에 첫발을 떼는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미정상의 약식 회동을 통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전하고 한미가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했다"며 "48초 만남 운운은 매우 악의적이고 의도적으로 폄훼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이 정식 양자회담을 한 국가는 영국과 필리핀뿐"이라며 "약식회동한 국가도 우리나라와 일본, 프랑스뿐이라는 게 엄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익 확대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과 성과를 야당의 흠집내기로 묻힌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여러 차례 회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자제를 당부했으나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하고 깎아내리고 비난하기에 급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번 순방 논란은 외교참사가 아닌 정치참사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진짜 외교참사는 주일한국대사의 부임 후 1년 6개월간 일본 외무성 장관을 못만난 사례"라고 민주당에 직격했다.

또 "대한민국의 대통령 수행 기자가 중국 측에 폭행을 당하고도 항의를 못한 것이 외교참사"라며 "이런 소모적 논쟁이 대통령 순방길 때마다 반복되는 건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다. 이번 일을 계기로 누가 집권하든 대통령 순방길에는 비난을 자제하고 응원하는 풍토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 성과에 대해 '총체적 무능'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순방은 총체적 무능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며 "외교 참사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진 못할망정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했다. 이게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은 무능과 거짓으로 점철된 윤 정부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실패한 순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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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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