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KBS교향악단 28·30일 연주회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에서 요엘 레비로 변경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15:40

코로나 확진에 따라 전임 음악감독으로 긴급 변경
예매 취소 원하는 관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28일(수) 롯데콘서트홀과 30일(금)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KBS교향악단 제782회 정기연주회의 지휘자가 피에타리 잉키넨에서 요엘 레비로 변경됐다.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은 변함이 없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잉키넨 지휘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전임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가 대신 포디움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으로 인상적 무대를 선보였던 요엘 레비는 긴급히 26일 새벽 입국하여 리허설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 전임 음악감독이었던 요엘 레비 [사진=KBS교향악단] 2022.09.26 digibobos@newspim.com

전임 음악감독의 구원투수 출격으로 KBS교향악단은 프로그램과 협연자 변경 없이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 1부에서는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현재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 고문을 맡고 있는 요엘 레비는 2013년 9월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출범 1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클라라 주미 강과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으며, 이번 내한으로 9년 만에 협연하게 됐다. 

지휘자 변경으로 취소를 원하는 관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부에서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프로코피예프가 미국 망명 후 1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해에 만들어진 곡으로, 현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서정성이 가득한 작품이다. 

줄리아드 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국립음대 등을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로 입지를 다진 클라라 주미 강이 섬세한 선율을 그려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KBS교향악단] 2022.09.26 digibobos@newspim.com

이어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예술인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하던 시절 발표된 이 작품은 진실한 시대상을 담은 동시에 희망적인 결말로 이어져 쇼스타코비치를 단숨에 국가적 영웅으로 만들어준 운명적인 곡이다.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20세기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9월, 요엘 레비 지휘의 제71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6년 만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