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성비위 2달만에 복귀한 인국공 직원…공사 측 "징계 기준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과할 것이 없다" 반성 없는 태도에도 경징계
인국공, 5년 넘게 권익위 권고 무시…"노조가 반대했다"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올해 초 공사 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인 발언을 하고 성추행을 시도한 직원에게 2개월 정직이라는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경징계는 당시 인국공의 인사규정에는 성비위에 대한 징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인국공 직원 A씨는 공사에서 주관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멘티 B씨에게 수차례의 성적 발언을 하고 추행까지 시도했다. 

인국공은 자체 조사에서 "공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멘토로서의 업무를 태만히 했다"면서 징계 사유가 존재함을 인정했다. 공사는 A씨가 B씨에 대한 우월한 관계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A씨가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정황도 있었다. 공사 측이 B씨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하자 A씨는 "사과할 것이 없다",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 사과하는 것이 맞느냐"고 말했다. 이후 "내 소양이 부족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이라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에서 사죄문을 쓰게 됐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공사는 A씨에 대해서 정직 2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 현재 A씨는 복직해 근무 중이다.

 올해 8월까지 인국공은 성비위 징계기준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품위유지의무 위반 관련 항목으로 처분해왔다. 공사는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하려 했으나 근로기준법상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었다"면서 "노조 동의를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6년 권익위가 관련 권고사항을 전달했음에도 5년이 넘도록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인국공 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성비위 징계기준을 강화하는 데엔 노조 측에서도 이견이 없었다"며 "정규직 전환 등 다른 인사규정 때문에 협의가 되지 않은 것이지 성비위 징계기준 개정을 막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국공은 이달 성비위 징계기준 강화 협의가 이뤄져 성비위 징계 강화를 포함한 인사규정 개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국공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사에게 일임하는 등 임직원 교육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유관단체의 성범죄는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경징계를 받거나 징계를 아예 하지 않은 건이 전체의 39.8%에 달한다. 징계기준이 아예 없는 경우에는 처분의 일관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김두관 의원은 "공사는 2016년 권익위의 권고도 무시하고 6년간 성비위 사건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있었다"며 "당장 해당 규정을 개정해 유사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