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카드업계, 네이버·카카오 금융서비스 '국감' 요구 거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및 수수료 차별 다루기 힘들듯
박상진 소환됐으나 온플법 질의받을 전망
이승호 부사장·구도교 대표 소환…개별 보험사 이슈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올해 국정감사도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질의가 다수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업계와 카드업계의 불만이 높은 빅테크와의 차별 지적은 들어오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다음달 7일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나설 예정이다. 정무위는 박 대표에게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의 법제화를 물을 예정이다. 온플법은 매출 1000억원 이상 또는 거래금액 1조원 이상의 플랫폼 기업이 입점 업체를 상대로 하는 '갑질'을 규제하는 법안이다.

이 외에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페이 서비스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고,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도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보험업권과 카드업권이 제기한 문제는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권은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 관계자들이 다음달 네이버·카카오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의원실에 "온라인 플랫폼이 보험 서비스에 진출하면 45만 보험설계사들의 생계에 위협이 가해지고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높아져 소비자들이 내야 할 보험료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카드업권의 빅테크와의 동일기능·동일규제 문제도 다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의 개정에 따라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하고, 지난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직전 수수료율 대비 매출 구간에 따라 0.1~0.3%포인트(p) 내렸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은 신용카드보다 최대 3배나 높은 결제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어 카드업권으로부터 영업 환경에 차별이 생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험업권의 주요 이슈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보험사기, 자동차보험료 산정 문제도 다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가입자가 의료기관에 요청 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전송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험사기는 올해 초 발생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으로 피해자의 생명보험금을 노린 사건으로 인해 문제가 제기됐다. 올해 발간된 2022 국정감사 정책 보고서에서도 최근 조직화, 지능화되는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이 거론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국정감사에서 보험업권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올해도 시중은행의 횡령 및 이상 외환거래 등 굵직한 이슈들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올해 2월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할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개선해 이번 국감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TF는 다음달 종료를 앞뒀지만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개별 보험사별로는 이승호 삼성생명 부사장과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보험업 전반적인 이슈는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구 대표는 한화생명 자회사 설립에 따른 한화생명 소속 보험설계사 강제 퇴사종용 및 보험설계사 잔여수수료(총 지급 수수료의 50% 내외) 미지급 관련 건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생명법 및 삼성전자 주식 시가 평가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생명법은 보험사가 계열사 주식을 총 자산의 3% 이하로 보유하도록 규정한 기준을 취득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로, 국회에 계류돼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의 지분 약 20조원을 5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