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118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고 정인영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경영 일선을 돌본 일화로 유명하다. 재계는 오뚝이처럼 병마를 이겨내는 고인을 부도옹(오뚝이)이라고 불렀다.

HL만도는 사업장이 위치한 '판교', '평택', '원주', '익산'에서 올해까지 647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
김영민 HL만도 상무는 "창업회장의 정신 계승과 더불어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기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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