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9월 유로존 물가 상승 역대 최고치에도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01일 01:28

최종수정 : 2022년10월01일 01:2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1.30%) 상승한 387.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138.81(1.16%) 오른 1만2114.3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5.47포인트(1.51%) 뛴 5762.3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22포인트(0.18%) 상승한 6893.81로 집계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잦아들면서 전 세계적 투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시장에 부담이 됐다. 이에 오는 10월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75bp(1bp=0.01%) 인상할 가능성에도 한층 힘이 실렸다.

유럽연합(EU)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0.0% 뛰었다. 이는 직전 달인 8월(9.1%)에 비해서도 물가 상승세가 강화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9.7%)도 뛰어넘었다.

특히 일부 회원국의 경우 70여 년 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CB가 사용하는 지표(HICP)를 기준으로 환산한 국가별 물가상승률 추정치는 독일 0.9%, 프랑스 6.2%, 이탈리아 9.5%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분기 영국 경제는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치에서는 0.1% 감소로 집계됐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0.7% 성장했다.

ONS는 "2020년 성장률 집계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1.0%를 나타냈다면서 이는 당초 집계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며 2021년 성장률은 7.5%로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긴급 국채매입 조치에 파운드화 가치가 감세안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영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다만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