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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금융 불안 심화시 미국과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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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
인플레이션 감축법 우려 전달…각별한 관심 당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글로벌 긴축 우려,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 등에 따른 외환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한국 정부 및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30일 오후 8시(미국시간 오전 7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실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미국 재무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추 부총리 취임 이후 한·미 재무장관 간 공식 만남은 이번이 네번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10.01 jsh@newspim.com

추 부총리는 "재무당국 간에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굳건한 한·미 협력관계를 방증한다"고 평가하며 "향국이 양자(한·미 FTA), 다자(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협력기반을 토대로 경제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실물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신흥국 부채 지속가능성 문제 등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도 잠재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여건이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환시장 관련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국 장관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상황,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 장관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 등에 따른 금융 불안이 심화될 경우,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또 2주 전 옐런 장관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한국의 전기차 업계, 국회 등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 해결을 위한 옐런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옐런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공유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양국 장관은 러시아 원유가격 상한제 진행상황, 녹색기후기금(GCF)을 통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세계은행의 팬데믹 대응 금융중개기금(FIF)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물가 안정 및 기후·보건 이슈 대응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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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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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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