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이재명, 전형적 제3자 뇌물 사건…그래서 검수완박 집착했나"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5:13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6:21

"李, 성남FC 50억원 위법인 것 알면서도 진행"
"네이버, 농협 등 기업 후원금 받아 특혜 제공"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향해 "제3자 뇌물 혐의는 사익을 챙기기 위해 이권을 제공한 부패사건의 전형"이라며 "이런 사건을 덮기 위해 민주당이 그토록 검수완박에 집착했나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건설의 정자동 부지 용도변경 등 대가로 성남FC가 50억원을 받는 것이 위법하다는 보고를 받고도 그냥 진행했다고 한다"며 "명백한 제3자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왼쪽)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 재보궐선거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재명 대표는 두산건설 외에도 네이버, 농협 등 기업으로부터도 후원금을 받고 그 대가로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가 하면 이렇게 들어온 후원금을 측근에게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하고 자금세탁을 한 의혹도 있다고 한다"며 "전형적인 대기업과의 결탁 및 이권과 사익을 거래한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박근혜 대통령은 '묵시적 청탁'이라는 명목만으로 제3자 뇌물죄가 인정된 바 있다"며 "명시적 청탁도 없었고, 박 전 대통령이 사익을 취한 것이 아님에도 제3자 뇌물죄가 인정된 것"이라고 했다.

또 "기가 막힌 것은 성남 FC가 50억원을 광고비로 분할 지급한 2016년~2018년은 탄핵 광풍이 휘몰아치던 무렵으로, 이재명 대표가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던 때"라며 덧붙였다.

윤 의원은 "당시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조직범죄의 두목', '법앞에 평등한 민주공화국에서 전 대통령이라고 차별하면 안 된다', '대통령도 죄 지으면 처벌한다는 명제를 증명해야 한다'며 보통 범죄자처럼 구속수사 후 실형받고 죄과를 치르며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스스로 저지른 일의 과보로서 남탓할 이유 없는 자업자득이자 사필귀정이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말이 고스란히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올 시간"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저지른 일의 과보를 책임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법앞에 평등한 민주공화국에서 현 다수당 대표라고 차별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