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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도 아직 비싸"…내집마련 수요 아직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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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호가 내린 급매물 쏟아지지만 거래 뜸해
올해 9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2017년 9월 대비 70% ↑
내년까지 급매물 늘어날 전망…집값 하락 기대감에 매수세 위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기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자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내집 마련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기간 집값이 급등한 탓에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인식이 많아서다. 최근 비교적 낮은 가격에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 매물 역시 5년전 가격보다 70%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당시 아파트를 살수 있었던 금액으론 현재 전세살이도 힘들다. 수천만원 호가를 내린 매물들이 외면받는 이유다.

내년까지 급매물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 우세하다. 점차 시장에 급매물들이 쌓일 경우 집값이 더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는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내집마련 수요를 비롯한 실수요들은 '버티기'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모습. 2022.08.21 yooksa@newspim.com

◆ 5년전 아파트 매매 가능했던 금액, 올해는 전세살이도 어려워

최근 주택시장에는 가격을 비교적 큰 폭으로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집값의 바로미터가 되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수억원이나 떨어진 급매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강남구 일원동 지역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294건으로 6개월 전 171건에 비해 7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 지역의 매물 역시 557건에서 817건으로 46.6% 증가했다. 강동구 명일동(226건→323건)은 42.9%, 서초구 방배동(481건→641건)은 33.2% 증가했다.

하지만 정작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호가를 수천만원 내린 매물도 실수요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2017년 이후 급등한 집값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601만원이다. 이는 2017년 9월(3억2936만원) 대비 68.8% 높은 수치다. 올해 들어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5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전세가격 역시 크게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2017년 9월 2억4063만원에서 지난달 3억3855만원으로 40.7% 증가했다. 당시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던 금액으로는 5년이 지난 지금 전세살이도 어려워진 것이다.

같은기간 서울만 놓고 보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배 가까이 올랐다. 2017년 6억3924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년만에 99.6% 증가한 12억7624만원으로 급등했다. 경기와 인천 역시 같은 기간 각각 87.2%, 74.9% 증가했다.

지방 5개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매매가격은 3억9928만원으로 2017년(2억6522만원) 대비 50.5%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에 붙어있는 아파트 매매 시세표의 모습. 2022.02.11 pangbin@newspim.com

◆ "시세 대비 크게 낮은 급매물 거래…2017년 수준 하락 어려울 것"

자금 여력을 갖춘 실수요자의 경우 급매물 거래를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설 여지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내년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 시세 대비해 크게 낮아진 매물만 간간히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내 집 마련이 급한 실수요자들이 있어 시세 대비 10% 이상 하락한 매물들 가운데 굉장히 저렴한것 위주로만 꾸준히 거래가 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주택 경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어 절대적으로 매수세가 크게 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대출이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수도권 같은 경우는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지역이 있다보니 지방보다 수요는 많은데 대출은 받기 어렵고, 가격은 더 높아 매수자들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에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연소득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집한채를 살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면서 "아직까지 매수하기에는 주택 가격이 심리적으로 높다고 인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17년도 수준 정도까지 큰 폭으로 집값이 하락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 연구원은 "우리나라 대부분 자산이 부동산 가운데서도 주택에 집중돼있다"면서 "2017년도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진 하우스 푸어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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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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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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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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