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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IPO 약세장에도 PE투자도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0:3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PE(Private Equity) 투자 부문에서 좋은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벤처캐피탈 기업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금년 9월말 기준 39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1조5000억원 상당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39개 펀드 중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 펀드는 35개,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투자를 집행하는 PE(Private Equity) 펀드는 4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각각 1조800억원, 4300억원 규모다.

[로고=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벤처캐피탈 부문인 VC 펀드와 PE 펀드를 함께 운용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 누적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PE부문 주요 투자 성과로는 '성운탱크터미널' 투자 건으로, 2020년 내부수익률(IRR) 44%의 수익률로 펀드를 청산했다.

2020년에 투자한 '성동조선해양'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큐리어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에서 성동조선해양에 150억원을 투자한 후 선박블록 제조 납품으로 회사의 사업구조를 전환시켜 지난 3월 IRR 30.4%로 회수했다.

최근에는 삼성중공업 '드릴십' 인수 건에 대해 동일한 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했다. 회사측은 본 투자 건이 시추산업 선행지표인 국제유가 회복세로 이어질 경우 향후 공급자 우위의 시장 형성으로 선박가격 회복에 따른 높은 투자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상황 역시 투자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VC와 PE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구조로 투자대상을 첨단 혁신산업에서부터 전통 제조업까지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IPO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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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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