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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펩시코·리프트↑ VS 필립스↓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21:08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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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일 나스닥 지수가 2년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급락한 데 이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내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여전히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93.00포인트(0.86%) 오른 1만938.7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3.75포인트(0.66%) 오른 3623.0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41포인트(0.48%) 오른 2만9407달러를 가리켰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 각각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나스닥 지수도 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전일 상승 기조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영란은행의 채권매입이 곧 종료한다는 발표에 장 막판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이날 연기금 펀드매니저에게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14일 종료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전해지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뜀박질했고, 최근 국채 금리와 역상관 관계를 보이던 증시는 빠르게 후퇴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며 안전선호 심리가 강화하는 것도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내일 CPI에 앞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매물가 상승분이 나중에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PPI를 통해 향후 CPI 향방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2시(한국시간 새벽 3시) 나올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경제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임을 거듭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의사록 내용도 매파적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주식 전략가는 CNBC에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없이는 강력한 경제나 노동시장도 없다고 강조해왔다"면서 "투자자들은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유동성 증발과 경제 위기라는 더 큰 금융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비슷한 우려를 드러냈다. 11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IMF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이어 나가며 글로벌 금융 여건이 타이트해졌다"면서 "금융안정 시스템 위험이 지난 보고서 발간 당시보다 높아졌으며 경기 하방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펩시코(PEP)의 펩시콜라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번 주 본격화되는 3분기 기업 실적발표도 불안 요소다. 12일 펩시코를 시작으로 13일 델타항공, 도미노피자에 이어 14일 JP모간, 웰스파고, 모간스탠리 등 대형 은행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대로라면 2020년 3분기에 -5.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설령 3분기 실적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해도 4분기와 연간 가이던스가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며 이를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진다면 투자심리가 한층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이 받았을 부정적인 영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전후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등도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발언 기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펩시코(종목명:PEP)의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펩시코는 3분기 조정주당순익이 1.97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망치를 13센트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도 예상을 웃돌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펩시코는 가격 인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히고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PC 시장 침체 속에 수천 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인텔(INTC)의 주가도 개장 전 1% 내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의 주가도 개장 전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고든 해스켓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제 리프트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며 드라이버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등 여러 여건이 리프트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PHG)의 주가는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회사가 3분기 핵심이익(core profit)이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여파다. 

리프트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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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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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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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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