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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전방서 포사격" 북한군 군용기 띄우고 미사일 발사…최전방 군사적 긴장 고조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08:06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5:08

북한군 총참모부 "전방서 10여시간 포사격"
"도발적 행동…강력한 군사행동조치 취했다"
군용기 10여대 근접 비행‧동해상 탄도미사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4일 오전 "전선적정에 의하면 10월 13일 아군 5군단 전방지역에서 남조선군은 무려 10여 시간에 걸쳐 포사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우리는 남조선군부가 전선지역에서 감행한 도발적 행동을 엄중시하면서 강력한 대응 군사행동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우리 군대는 전선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남조선군부의 무분별한 군사활동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022년 4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변종형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에 따라 북한이 13일 심야와 14일 새벽에 걸쳐 군용기 10여 대의 우리 군 전술조치선 이남 비행금지구역 근접 무력시위 비행과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것은 우리 군 포사격에 대한 맞대응임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남북 간 최전방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우리 군이 13일 밤 10시 30분부터 14일 새벽 0시 20분까지 북한 군용기 항적 10여 개를 식별해 대응 조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남의 서부 내륙지역에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북방 5km(군사분계선(MDL) 북방 25km) 인근까지,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북방 7km(MDL 북방 47km)까지, 서해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북방 12km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사상 처음으로 전투기 150대를 동원한 대규모 항공종합훈련을 10월 8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또 합참은 14일 "우리 군이 새벽 1시 49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최근 비무장지대(DMZ) 안에 위치한 초소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수리에 나선 것은 최근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경계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

육해공군의 군사작전을 총지휘하는 북한군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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