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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차 당대회] D-1 신노선 대외전략 시진핑 3기 촉각, 공산당 당대회는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10:15

15일 오후 대회당서 20대 공식 기자회견
역사적 20차 당대회 시진핑 1인체제 강화
세계 리더국 부상위한 새 화두 제시 전망
중앙위 총서기재선출로 3연임 확정 관측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黨代会), 20대)가 16일 오전 10시 개막한다. 이에앞서 공산당은 15일 오후 4시 30분 당대회 대회장인 인민대회당에서 20차 당대회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4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프레스센터는 전국대표대회가 16일 오전 10시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중앙 방송총국(라디오 TV)과 신화사에 의해 생중계 되며 전국 각급 방송 채널과 인터넷 사이트, 모바일 플랫폼 등으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5년마다 한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최대 규모 정치 행사다. 2022년 열리는 20차 당대회는 1921년 중국 공산당의 창당이후 스무번째 당대회다.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일주간 활동후 폐막하며 폐막후에는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5년간 회의를 열지 않는다. 당대회 폐회중에는 전국대표대회가 선출해 구성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중전회)가 매년 1회(당대회의 해와 이듬해는 각 두차례씩, 5년간 총 7회) 회의를 열어 전국대표대회의 사무와 기능을 대신한다.

전국대표대회에 의해 선출되고 구성되는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중국 공산당 시진핑 총서기가 바로 이 중앙위원회 총서기다.

매 5년 열리는 당 대회의 핵심 업무는 총서기의 직전 기(届) 업무보고와 당장 수정안 통과, 주요정책 심의 의결외에 중앙위원회 위원 200여명과 후보위원을 선출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20대 때보다 당원수가 적었던 19차 당대회 때 204명의 중앙위원과 함께 171명의 중앙위원 후보를 선출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 당원은 2021년 말 기준 9671만 2000명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천안문 광장 쪽에서 초병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이곳에서 2022년 10월 16일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개막한다.  2022년 10월 8일 뉴스핌 촬영.  2022.10.15 chk@newspim.com

 

공산당 중앙위원 및 후보 중앙위원은 지도부가 먼저 예비후보 추천 명단을 만들어 제출한 다음 당 대회 대표들이 차액 선거(후보의 수가 피선출자보다 많게 하는 방식)로 선출하는 형식을 취한다.

예상대로 10월 22일 20차 당대회가 폐막하면 다음날인 23일 곧바로 20기 1중전회(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소집된다. 매기 1중전회는 당 수뇌부가 논의한 최고 지도부(정치국원과 정치국 상무위원) 인사안을 추인하는 성격의 회의다.

중앙위원들은 25명의 중앙 정치국 위원을 뽑고 이중에서 다시 7명(19기 기준)의 상무위원을 선출한다. 중앙위원회 총서기도 이때 선출한다. 오래전 부터 예상돼온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이 바로 여기에서 최종 확정되는 것이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중전회) 폐회중에는 총서기 주제로 정치국 회의가 매월 한번꼴(필요시 추가 소집)로 열려 중전회 사무를 대신하며 역시 총서기 주제로 7인 집단지도체제 멤버인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수시로 열려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당정군을 한손에 쥔 중국 최고 권력자 '총서기 겸 국가주석 군사위주석'을 비롯해 총리와 전인대 상무위원장, 전국 정협주석, 상무 부총리 등 주요 국가직이 모두 상무위원중에서 선출된다. 당직중에는 중앙서기처 서기와 중앙기율위 서기를 상무위원중에서 맡는다.

19기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권력 서열대로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 리커창 국무원 총리,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왕양 전국정협 주석,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위 서기, 한정 상무 부총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배이징 서쪽 하이덴구에 설치된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프레스센터.  2022.10.1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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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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