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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에도 美 소비 여전히 강력...카드 결제액 10%↑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0: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강력한 수준의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모이니핸 CEO는 이날 3분기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소비자들은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강력한 수준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10월 전반까지 BofA의 신용카드 및 결제수단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거래액 증가도 있지만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 

이날 공개된 BofA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비 7.6% 증가한 246억1000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35억700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71억달러로 전년보다 8% 떨어졌지만 주당 순이익인 0.81달러는 전문가 전망치인 0.77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이익(NII)이 24% 증가한 138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월가 전망치(136억달러)도 넘어섰다.

현재는 미국 경제가 견조할지 몰라도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나왔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지속적이고 완강한 인플레이션을 제거할 유일한 방법은 경제를 침체로 빠뜨리는 것 뿐"이라며 "경기 침체가 온다면 아마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드 리더기 [사진=블룸버그통신]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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