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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 선정...원격근무 환경 제공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6:40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6:4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선정돼 12월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청 전경. 2022.10.18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는 대정읍 일원에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기저기를 이동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이를 뜻한다.

대정읍에 마련된 공유오피스는 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청은 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 대정 지역 관광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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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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