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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4일부터 크루즈선 외국인 여행객 입국·하선관광 재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1:31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발열증상 단기체류 외국인은 선박 내 격리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일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입국과 하선관광이 재개됐지만,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선원과 승객 등 모든 인원은 국내 방역 수칙에 따라 선박 내 공연장, 식당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단기 체류외국인은 하선할 수 없고 선박 내에서 격리해야 한다.

크루즈 관광 실비시 쉐도우 [사진=전남도] 2022.05.10 ej7648@newspim.com

해수부는 이번 재개 방침을 크루즈선 기항지역 지자체와 항만공사,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선사·해운대리점·여행사 등 업계에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더불어 크루즈선 입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항지별 크루즈터미널과 세관, 출입국 사무소, 검역 사무소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일본 소재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관계기관 공동 국내 기항지 설명회를 연다. 이후 중국과 대만 등 주변국 대상 온·오프라인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경에는 아시아크루즈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크루즈산업의 재개와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승객 모집기간 소요 등으로 인해 실제 크루즈선 입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크루즈선 유치활동 등을 추진해 크루즈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시행한 관광 목적 크루즈선의 국내항 입항이 금지됐다.

따라서 선용품 공급 등 물류 목적의 크루즈선을 제외환 관광 목적인 크루즈선 입항과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하선 관광은 제한됐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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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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