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획탐사 기획

속보

더보기

[화학사, 배터리 도전] ①롯데케미칼의 출사표...종합 전지 소재사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 소재에 2.7조 베팅…지난해 영업이익 상회
신동빈 회장, 석유화학에서 한국 경영 수업 시작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석유 화학·배터리 사업 체급↑

롯데케미칼, 포스코케미칼, LG화학 등 국내 화학사가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배터리 사업 투자가 대표적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사업에 발을 맞추는 동시에 석유화학의 실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본격화되는 화학사의 배터리 도전기를 따라가봤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유통 강호 롯데가 배터리 소재 등으로 사업 축을 다각화 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유통과 호텔 분야에 집중한 것과 달리 신동빈 회장은 배터리 소재와 화학 사업 공략에 나서면서다.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케미칼]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30년까지 4조원을 배터리에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동박의 국내 2위 제조사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투자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30% 늘어난 1조5356억원임을 감안하면 대규모 투자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미국에 현지법인을 통해 배터리 소재 투자금 중 60%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화학 업체인 사솔케미컬과 손잡고 전해액 유기용매 해외 공장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수소·배터리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17조원대인 매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인 만큼 롯데그룹에서 화학·배터리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이 롯데가 연이어 '빅딜'을 성사한 배경"이라며 "다양한 인수합병과 석유화학 사업 고도화를 통해 종합 전지 소재사로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영업이익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롯데쇼핑을 넘어섰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은18조1205억원으로 롯데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534억, 4678억원이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외에도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등 계열사들은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에 직·간접적으로 투자·생산 중이다.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은 양극재(양극박), 롯데정밀화학은 음극재를 맡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또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동박 생산 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에도 2900억원을 투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부터 동박 양산을 본격화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롯데그룹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의 정부 지분을 사들이며 화학 사업에 첫발을 들였다. 신동빈 회장이 그룹 내 경영 보폭을 넓히던 2000년대에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단행하며 화학과 배터리 부문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2011년 그룹 총수에 오른 신동빈 회장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서 한국 롯데 경영을 처음 시작했다.

신동빈 회장은 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타이탄을 1조5223억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단행하며 롯데케미칼의 체급을 올렸다. 이후 2012년 호남석유화학의 사명에 '롯데'를 붙이며 롯데케미칼로 사명을 바꿨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하고 석유화학 중심이었던 사업을 배터리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 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며 "롯데그룹 화학군이 배터리 핵심 4대 소재를 관할하며 일종의 밸류 체인을 완성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