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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특의 뇩멍] 뉴욕 오레오 옛 공장의 변신...할로윈으로 '후끈'한 첼시마켓 가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5:12

[김특의 뇩멍] 뇩멍은 '뉴욕멍'을 줄인 말. 뉴욕에 '불멍'이나 '물멍'의 '멍'을 붙여 요즘 괴로운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멍 때리며 편히 볼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합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안녕하세요. 김특입니다. 오늘은 첼시 마켓에 가볼 거예요. 저는 뉴욕타임스가 있는 42가에서 쭉 내려갔어요. 아직 춥지 않아서 걸을만 해요.

가는 길에 뉴욕에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대마초 숍을 만났어요. 장식이 화려해서 눈에 확 띄더라고요. 나름 자연 친화적이기까지 하네요.

남서쪽으로 내려가 첼시 마켓을 만났어요. 첼시 마켓은 뉴욕 구글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가을을 맞이해 핼러윈 장식이 한창이에요.

꽤 무서운 장식도 있고 귀여운 장식들도 많아요. 첼시 마켓은 예전엔 오레오를 만드는 공장이 있던 자리를 상점이 모인 마켓으로 만든 곳이에요. 각종 베이커리와 유명 식당들이 많아요. 핼러윈 장식으로 가득한 첼시 마켓, 잠시 구경해 보세요.

브런치와 베이커리로 유명한 사라베스에 가봤어요. 앞에서는 이렇게 빵을 만드는 모습이 보여요. 여긴 잼이 특히 잘 팔리더라고요. 잼은 다양하게 있는데 작은 병이 8달러부터 시작해요. 미국 잼치고 비싼 편이에요. 참고로 거의 대부분 마트에 팔아요.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첼시마켓에 오시는 분들은 랍스터를 많이 찾으시던데 제가 오늘 선택한 곳은 '베리 프레시 누들'(Very Fresh Noodles)입니다. 여긴 대만식 국수를 파는 곳이에요. 보시다시피 줄이 꽤 길어요. 직접 면을 뽑은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팅글리 앤 스파이시 비프'(Tingly and Spicy Beef)를 시켰어요. 고수와 커민의 향이 강한데 정말 맛있어요. 첼시마켓에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밥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좀 걸어줘야죠. 경치도 볼겸 하이라인을 좀 걸어볼게요.

하이라인은 예전에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의 기차가 다니던 2.33km의 길을 개조해 만든 공원이에요. 그래서 곳곳에 기차가 다니던 흔적이 있어요. 이름처럼 공중에 떠 있는 이곳에서는 맨해튼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아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도시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느낌이에요. 물이 흐르는 곳이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상점들이 있어요.

자유의 여신상처럼 보이는 저것은 'You know who I am', 즉 '당신은 내가 누군지 알아요'라는 작품이에요. 자유의 여신상이지만 얼굴은 종종 바뀌어요. 오늘은 마흐나즈 아크바리라는 여성의 얼굴이네요.

걷다 보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곳에서 커다란 창을 통해 지나가는 자동차를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요즘 뉴욕에 오시는 분들은 하이라인을 가장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가을이 곧 끝날 것 같아 벌써 아쉬워지네요. 오늘도 즐거운 뇩멍이셨길 바래요.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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