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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45로 상승세, 뉴욕발 훈풍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09:33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09:33

뉴욕 증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에 상승
英 수낵 신임 총리 확정에 영국발 경제 리스크 완화
"中 시진핑 3연임에 따른 중국 증시 동향 주시 필요"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고 영국이 새로운 총리를 발탁했다는 소식이 대외 리스크 완화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3.12)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4.48)보다 11.95포인트(1.77%) 상승한 686.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8원)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24 hwang@newspim.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5포인트(p·0.40%) 오른 2245.01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9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0억원, 1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0%), LG에너지솔루션(2.75%), 삼성바이오로직스(0.69%), 기아(0.46%), 현대차(0.31) 등 모두 오름세다. LG화학(-2.26%)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9p(0.81%) 올라 694.0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64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0억원, 54억원 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0.84%), 엘앤에프(0.33%), 에코프로(2.16%), 카카오게임즈(0.26%), 천보(1.32%)등이 상승 중이다.

영국발 리스크 완화와 뉴욕 증시가 고강도 긴축 완화 기대감의 지속으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 오름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영국에서는 수낵 전 재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에 확정됐다. 시장 친화적인 성향을 보인 리시 수낵 전 영국 재무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에 오르면서 영국 경제 기대감이 상승했다. 특히 가치가 급락했던 파운드화가 반등했으며 시장 불안에 급등했던 영국 채권(2년물) 금리가 떨어졌다.

미국은 24일(현지시간) 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49.9로 전달 52.0에서 위축세로 전환했다. 특히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6으로 전달보다 더 하락해 위축세가 심화했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4% 올랐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19%·0.86%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다는 소식으로 중화권 증시가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일 미국 뉴욕 증시 상승과 영국 정치 리스크 완화는 국내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시진핑 3연임에 따른 관련 기업들이 큰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할 여지가 있다"며 "장중 중국 증시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440.3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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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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