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정의선의 빠른 결단...현대차 美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투자 계획 발표 5개월 만에 기공식
국내외 생산 거점 확대로 전동화 페달 가속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신설되는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의 첫 삽을 떴다.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빠른 결단이 있었다. 정 회장은 올해에만 미국을 6번 방문하며 HMGMA 착공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HMGMA는 국내외를 통틀어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사진= 현대차그룹]

◆ 100억 달러 투자 발표 후 5개월 만에 착공...전동화 질주

이번 전기차 신공장 'HMGMA'의 착공식은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뒤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주는 지난 5월 21일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부지에서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배터리셀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신공장 설립 계획 발표 이후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조지아에 마련하고 미국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며 "제조 혁신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미국에서의 첫 스마트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올해 상반기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가 미국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공략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지아주 공장은 국내외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신설 계획을 밝힌 전기차 전용공장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내년 착공,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며 상황은 급변했다.

IRA가 지난 8월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뒤 곧바로 현대차그룹은 곧바로 조기 착공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내 착공해 완공 시점이 2024년 연말로 앞당겨지더라도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미지급은 피할 수 없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그룹 차원에서 결정이 이뤄졌다.

실제 8월 이후 정 회장은 매달 미국행 출장길에 올랐다. 올해 8월 전까지 세 차례 미국을 방문했지만 8월~10월 3개월 동안 매달 미국을 방문하며 IRA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결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은 10월에 첫 삽을 들었다. 실제 공사는 내년부터 들어가지만 수개월 먼저 착공식을 개최하며 전기차 공장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곳에서는 2025년부터 전기차 양산에 들어간다.

[사진= 현대차그룹]

◆ HMGMA+앨러바마 공장 시너지 기대감

현대차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4만70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2.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1만8492대 팔며 필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2.3% 증가한 2만241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기아도 EV6 1만7564대를 포함해 전기차 2만467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322.2% 늘었다.

HMGMA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HMGMA는 연간 약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전기차가 35만대인 점을 감안할 때 2년 만에 국내 공장과 HMGMA만으로도 2배 이상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미국 앨라바마에서도 제네시스 GV70 EV 모델을 생산하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3억 달러를 투자해 앨라바마 공장의 전기차 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앨라바마 공장은 그동안 현대차 쏘나타, 아반떼 등을 생산해 왔는데 이들 모델의 생산을 줄이고 전기자 생산 라인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조지아주 공장과 앨라바마 공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울산에 신형 전기차 공장, 오토랜드 화성에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전체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322만대, 미국 시장에서 84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전용 공장은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테슬라 정도만 갖고 있다"며 "기존 내연기관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은 비효율적인데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선택했다. 이는 업계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오닉5, EV6 등을 생산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도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