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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36만원으로 한달 산다"... 한달살기 숙소 추천 플랫폼 리브애니웨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0:34

플랫폼 내 등록된 풀옵션 숙소, 현재 7천여 채
치앙마이 숙소는 내년 중 2천 채까지 확대
태국어 임대차 계약 안써도 되고, 보증금도 원화로 돌려받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 달 살기 숙소 추천 플랫폼인 리브애니웨어(대표 김지연)가 태국 치앙마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알렸다.

현재 리브애니웨어 플랫폼에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온 곳 중에서 후기가 좋고 리브애니웨어의 자체 검수를 통과한 곳들이다. 모두 주방과 세탁 시설이 있는 풀옵션 숙소인 것이 공통점이다. 풀옵션 숙소 중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 수영장이 있는 곳, 월 36만 원이면 묵을 수 있는 곳 등 장기 체류자의 선호에 따른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브애니웨어 따르면, 자사 플랫폼에서 치앙마이 숙소를 예약할 경우 나중에 퇴실할 때 보증금을 태국 현지 통화가 아니라 원화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에는 장기 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현지 통화로 보증금을 돌려받다 보니, 처리가 어려웠다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풀빌라가 있는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의 모습 [사진=리브애니웨어] 2022.11.01 digibobos@newspim.com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는 "한 달 살기를 위해서 발품을 팔아서 숙소를 찾은 후 태국어로 된 임대차 계약서를 써야하는 어려움을 리브애니웨어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리브애니웨어를 통해 추운 겨울에는 치앙마이에서 한 달, 여름에는 바다가 보이는 강릉에서 한 달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 살 수 있는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6월에 설립된 리브애니웨어는 우리나라 전국 30개 지역에서 나아가 태국 치앙마이와 베트남 다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 등록된 풀옵션 숙소는 현재 7천 채를 웃돌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진출과 함께 등록 숙소 1만 채를 돌파할 예정이다. 치앙마이 숙소는 내년 중 2천 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리브애니웨어가 제공 중인 숙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한 달 살기'로 검색하면, 리브애니웨어 앱을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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