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광물기업에 5년간 3조원 금융지원·배터리 R&D 2030년까지 21조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얼라이언스 구축…5년간 3조원 금융지원
1조원 펀드 연내 출시…인재 1만6000명 양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앞으로 5년간 광물기업에 3조원의 대출·보증이 지원된다. 2030년까지 배터리 연구·개발(R&D)에 21조가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을 통해 산업부는 민·관이 함께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확보 ▲대한민국을 첨단기술 혁신과 R&D의 중심지로 조성 ▲건실한 국내산업 생태계 구축 등 핵심과제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는 동시에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얼라이언스 구축…5년간 3조원 금융지원 확대

우선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이번에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향후 핵심광물 확보와 관련된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총결집한 코리아팀을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에는 배터리기업, 소재기업, 정·제련기업 등 공급망 각 단계 주요 기업들이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광물 지도작성, 프로젝트 발굴, 정제련 사업추진, 금융지원 등 광물확보 관련 전단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11.01 biggerthanseoul@newspim.com

확보된 광물에 대해 정제처리 등이 필요하면 배터리 얼라이언스의 제련 기업들이 광물 정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광물확보, 정·제련 프로젝트에 정책금융기관인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이 향후 5년간 3조원 규모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이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체계도 구축한다.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 국내 공급망 강화, 유럽연합(EU) 등 국제 기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를 위해 사용후배터리의 회수·유통·활용 등 통합관리체계를 민간 주도로 마련한다.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산업부·국토부·환경부는 오는 2024년까지 배터리 제작–등록–운행·탈거–재사용·재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이력정보를 축적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R&D 1조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모두20조5000억원(정부 1조원, 민간 19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현재 주력 제품인 삼원계의 성능을 높여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800km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세대 기술인 차량용 전고체 전지도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2030년까지 50조원(R&D 19조5000억원원, 시설투자 30조5000억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025년까지 배터리는 1.5배, 양극재는 3.2배, 음극재는 2.1배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1조원 규모 투자펀드 올해 출시…배터리 인재 1만6000명 양성

또 정부는 기업의 투자가 차질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내외 설비투자에 대해 총 5조원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올해 안에 출시하고 세제지원 확대로 기업의 사업 추진도 뒷받침한다. 내년에 선정되는 첨단산업 특화단지에도 이차전지 분야가 1곳 이상 선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터리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민관이 인력양성을 위해 힘을 모아 2030년까지 모두 1만60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반도체 아카데미에 이어 '배터리 아카데미'를 신설해 산업계가 교육과정을 직접 개발하고, 정부는 교육인프라 등을 지원해 현장 필요 인력을 연간 8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6.07 biggerthanseoul@newspim.com

기업 역시 국내 9개 대학에 설립한 12개 계약학과를 통해 해마다 150여명의 인력을 양서하고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지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도 학부·석박사·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980여명을 양성한다. R&D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석박사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 학교를 5개교에서 13개교로 확대하고, 산업계의 기술 트렌드가 반영되도록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중점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으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민·관 공동의 전략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어서 앞으로 산업계와 정부가 배터리 얼라이언스로 원팀이 돼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