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삼성·LG 본사 앞 조기게양...SK·무협 전광판 추모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6:29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6:29

삼성 창립기념식 조촐히 마무리...무협, 행사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기업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본사 앞에 조기를 게양하고, 사옥 내 전광판을 활용해 애도 글을 게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사옥에 이태원 참사 추모 조기를 게양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는데, 당초 계획했던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조촐하고 간소하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조기가 게양돼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창립기념식 자료를 포함해 보도자료 배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창립기념식은 내부 축하공연 행사를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대체하고, 엄중한 분위기 속 간소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LG그룹 역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조기를 게양했다. LG그룹은 LG그룹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희생자를 추모했다. LG그룹은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게시했다.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조기가 게양돼 있다. [사진=LG]

SK그룹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서린빌딩 1층 전광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글과 조화 이미지를 노출했다. 전광판에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란 글귀를 새겼다.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 1층 전광판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사진=이지민 기자]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 뒤 방명록에 "생명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고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 1층 전광판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경제단체 중 한국무역협회 역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 1층 전광판에 애도 글을 게시했다. 전광판에는 "삼가 이태원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이 게시됐다. 무역협회는 전날 예정돼 있었던 '제2차 무역산업포럼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 행사를 이태원 사고 및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