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BMW '뉴 3시리즈' 국내 출시…"스포츠 감성·토글형 기어 탑재"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6:59

BMW 세단 중 첫 토글형 기어 셀렉터
기본 모델 우선 출시…553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BMW코리아가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스포티한 외관에 실내 편의사양이 최신형으로 개선됐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BMW '뉴 3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된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외관은 간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키드니 그릴은 보다 입체적으로 제작됐고, 그릴 테두리 안쪽엔 '더블 바' 디자인이 적용돼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낸다. 

뉴 3시리즈에 적용되는 M 스포츠 패키지도 한층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전면부 범퍼 중앙 하단에는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위치했다. 좌우 끝단에는 세로형 에어 커튼이 배치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뒷 범퍼 좌우 양 끝에도 세로형 반사판이 적용됐고, 이전 모델 대비 넓은 직경의 테일 파이프와 확대된 디퓨저가 장착됐다.

실내 인테리어도 개선됐다.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센터페시아는 버튼 수를 최소화한 대신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이 통합됐다. 음성 인식 기능도 강화됐다.

뉴 3시리즈에는 토글형 기어 셀렉터가 BMW 세단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전 모델에 시프트 패들이 기본으로 장착됐고, 모델에 따라 각기 다른 3가지의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다. 

BMW 뉴 3시리즈 실내에 장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사진=BMW코리아 제공]

뉴 3시리즈 세단 투어링은 내연기관부터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디젤 모델인 '뉴 320d'와 '뉴 320d xDrive' 라인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고성능 모델인 '뉴 M340i'와 'M340i xDrive'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5초만에 가속한다.

PHEV 모델인 '뉴 330e'd에는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에 달한다. 제로백 시간은 5.8초다.

이외에도 뉴 3시리즈는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이번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우선 출시된다.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5530만원부터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