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북한, 훈련 마지막날 4발 탄도미사일…한미, 'B-1B 핵폭격기 2대' 맞대응

기사입력 : 2022년11월05일 18:27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7:32

5일 오전 11시 32분부터 59분까지
평북 동림서 서해상 단거리 발사
한미, 전략폭격기 5년만에 전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하루 연장된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한미 연합 전시대비 공중훈련 마지막 날인 5일에도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쏘면서 강력 반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북한이 오전 11시 32분부터 59분까지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비행거리는 130km, 고도 20km, 속도 마하 5로 탐지됐다. 

한미 공군이 5일 전시 대비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합 훈련 마지막 날에 미국의 전략자산인 핵폭격기 B-1B 랜서 2대(가운데)를 한반도 상공해 전개해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공격 편대 4대(아래쪽), 미 공군의 F-16 공격 편대 4대(위쪽)와 함께 전시 폭격 임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우리 군은 대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한미 공군이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한 비질런트 스톰 훈련 일환으로 5일 오후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와 한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4대, 미 F-16 전투기 4대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2017년 12월 비질런트 스톰 훈련 전신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이후 5년 만이다. 그것도 1대도 아닌 2대가 전개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 한다는 초음속 장거리 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랜서가 이날 오후 2대나 한반도 상공으로 전격 전개된 것이다. 한국 공군의 전략자산인 F-35A 공격편대 4대와 전시 폭격 임무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국방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강화에 합의 한 이후 미국의 첫 전략자산 전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찾아 초음속 장거리 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랜서 앞에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미는 이번 SCM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에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밝혔었다.

당초 한미 전시 대비 비질런트 스톰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에 B-1B 전략자산이 전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다만 김정은 북한 정권이 가장 민감해하는 이번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핵탄두를 탑재한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할지 한미 군 당국이 막판까지 여러 요소를 고려했었다.

하지만 북한이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트집 잡아 북한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위원장 김정은) 겸 당 비서까지 나서 훈련 기간 내내 비난 담화를 계속 쏟아내면서 전방위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이번 SCM에 참석한 이 장관이 당초 11월 4일 종료 예정이었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5일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한미 간 합의를 이뤘다. B-1B 전개를 위한 하루 연장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더해 이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제안으로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찾아 B-1B 능력과 작전운용 능력에 대한 자세한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한미 국방장관은 B-1B와 B-52 전략폭격기를 배경으로 실제 작전운용 요원들과 사진을 찍어 공개함으로써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었다.

또 B-1B 전략폭격기들이 전진 배치돼 있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케네스 윌스바흐 사령관이 방한해 4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만나 이번 비질런트 스톰 훈련 상황 등을 공유함으로써 사실상 전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었다.

김 의장과 윌스바흐 사령관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시행 중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은 한미 공군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 태세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에 전율과 두려움을 준 의미 있고 성과 있는 훈련이었다"고 평가했었다.

이번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전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B1-B는 백조와 비슷하다고 해서 '죽음의 백조'로 불린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사진=노동신문]

핵폭탄을 탑재하고 있으며 1980년대 실전 배치됐다. 길이 44.5m, 폭 42m, 최대 속도 마하 1.2(음속의 1.2배)로 최대 항속거리는 1만2000km이며 4명이 탑승한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대체용으로 개발했다.

2000파운드급 MK-84폭탄 24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 내부 34t, 외부 27t의 엄청난 무장력을 갖췄다.

미군은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B-1B 4대를 전진 배치해 그동안 일본 오키나와 인근까지 전개해 다양한 전략폭격기 임무를 수행해왔다.

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ICBM 발사 등 연속 대형 도발에 나선 직후인 2017년 12월 항공기 260여 대가 동원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때에도 전개됐다.

5년 전인 당시 미 공군의 최신예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 F-35A 6대, F-35B 12대,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등 한미 항공기 270여 대가 총출격 했었다.

괌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랜서 폭격기도 투입돼 다양한 폭격작전을 연습했다. 한미 공군은 공격편대군(AI), 긴급항공차단(XINT), 방어제공작전(DCA) 등 다양한 실전적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공세적인 훈련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5일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하루 더 연장돼 5일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4일 밤에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초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점에 비춰 볼 때 북한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 센터장은 "북한의 향후 예상되는 행동으로는 7차 핵실험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무수단리 동해로켓발사장에서의 위성(또는 장거리 로켓) 발사, 화성포-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의 미사일 발사와 포사격 등 이다"고 관측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