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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추모의 시간에서 책임의 시간으로"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1:42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1:43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이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추모의 시간에서 책임의 시간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국가애도기간이 지난 5일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광주시도 합동분향소 운영을 종료하고 추모 공간으로 전환했다"며 "그동안 추모해주신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사회적 참사는 없어야 한다"며 "시민 모두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가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가장 큰 책임은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오전 광주시청 시민숲 입구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분향하고 있다. 2022.11.01 kh10890@newspim.com

이어 "민선 8기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목표로 산업안전, 생활안전, 기후재난 등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재난 안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례·예산·정책 등에 미흡한 요소가 없는지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 워킹그룹(실무단)'을 새롭게 구성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강 시장은 "현대의 재난안전사고는 발생 예측이 어렵고 피해양상이 다양하지만 안전대응시스템이 사고 예방보다는 수습에 집중돼 있고 시민참여 행동보다는 관 주도로 이뤄져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재난안전 현장 전문가와 행정전문가 10명 내외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겠다"며 "안전 사각지대 발굴과 시민행동계획에 중점을 두고 시기 별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안전 상황에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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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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