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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7일 앞으로…"실전처럼 모의고사풀고, 습관도 시험 모드로 전환"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06:00

실전 문제풀이·개념 최종 정리
오답노트 내용은 간결 정리, 수능 당일까지 적극 활용해야
모르는 문제 마주했을 때 원칙·전략 미리 세워야
학습 리듬 망치는 공부 습관 지양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오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제 수능 시간표대로 영역별로 시간을 배분하고 답안지 마킹까지 직접 해보며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수험생들이 기계적인 문제풀이에 몰두하기 보다 핵심 개념을 재점검하며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8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31 photo@newspim.com

◆ 실전 문제풀이·개념 최종 정리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우선 수능이 임박할수록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개념에 대한 최종 정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요약 노트를 활용하거나 문제풀이를 진행하며 발견한 약점을 보완해야 실제 수능에서 틀리는 문항 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올해 6·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는 실제 시험처럼 다시 풀이하는 것도 실제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는 조언도 있다. 

이 시기에는 모호한 개념과 문제에 욕심내기보다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남은 기간 1~2회 정도는 영역별로 시간을 정확히 배분하고 답안지 마킹을 포함해 실제 수능을 치르는 것처럼 전 영역 모의고사를 풀어봐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긴장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다.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어느 정도 시도하다 넘길 것인지 등 나름의 원칙과 전략을 세워 시간 관리에 힘써야 한다.

답안지 마킹은 수능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연습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전 연습을 통해 '수능도 또 한 번의 모의고사에 불과하다'고 인지하는 태도도 갖출 필요가 있다.

◆ 오답노트 활용·생활 습관 조정

오답노트는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수능 당일까지 적극 활용해야 한다. 틀린 유형에 대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정리하며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와 발상을 정리하고 보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과 생활 습관을 조정해야 한다. 밤새도록 공부하면 학습 리듬을 망쳐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시험장에 들어서는 오전 8시쯤부터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맞춰야 한다.

식습관은 평소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음식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자주 먹던 음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수능 전후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감기와 몸살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만큼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시험 응시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 전까지 개인 위생과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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