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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덕수 총리 "철저한 수사 통해 진상규명…누구든 엄중하게 책임"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09:32

10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 개최
'진상규명 후 책임' 정부 기본입장 재확인
유가족 지원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가동
재난안전대책·경찰 혁신방안 내달 발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한 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10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06 mironj19@newspim.com

이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과 지자체장을 넘어 국무총리까지 책임론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상규명 후 책임'이라는 기본입장과 함께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는 "내일이면 외국인 두 분의 운구를 제외한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즉각 중대본을 가동하는 등 신속한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과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가족 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면서 "이곳을 통해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의 지원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통합지원센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원스톱으로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된다"면서 "이와 함께 센터 인근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각 세부과제별로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한 TF가 가동 중"이라면서 "범정부 재난안전 관리체계, 경찰 대혁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등 관련 대책을 다음 달까지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04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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