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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중간선거·CPI 경계감에 2400선 턱걸이...환율 12.7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6:28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6:28

美중간선거, 공화당 하원 '신승'· 상원 '초접전'
FTX 유동성 위기에 투심 위축...가상화폐 관련주↓
환율, 달러강세에 12.7원 오른 1377.5원 마감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에 관망세가 짙어지며 전반적인 투심이 악화됐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2400선을 사수하며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8포인트(p·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0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2.18포인트(0.91%) 하락한 2402.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2포인트(0.95%) 내린 707.78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원 오른 1377.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10 mironj19@newspim.com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381억원 규모로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4억원, 1583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바이오로직스(1.23%), SK하이닉스(0.45%), 현대차(0.29%)는 올랐지만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2.10%), LG화학(-1.54%), 삼성SDI(-1.9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p(p·0.95%) 밀린 707.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10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0억원, 1104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코프로비엠(-2.02%), 엘앤에프(-1.16%), HLB(-3.23%), 카카오게임즈(-1.08%), 에코프로(-3.13%)가 하락 마감했고 펄어비스는 실적발표 이후 8.30% 급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졌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은 공화당이 승리했지만 상원은 초접전인 상황이 지속되며 투심 위축에 영향을 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 경계심,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달러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반도체 및 가상화폐 관련주가 하락했는데 중간선거 결과에서 가상자산 정책에 부정적인 민주당이 선전한 것도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9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는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뱅크런(고객이 코인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이에 코인 시장이 출렁이고 가상화폐 가격은 폭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7원 오른 1377.5원에 마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압도적 의석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해 바이든 행정부의 완화적 재정정책에 대한 견제력이 약화됐다"며 "중국 도시봉쇄 이슈가 재점화되며 위안화가 하락한 것도 원/달러 상승 압력을 줬다"고 분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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