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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여제' 거미, 전국투어 첫 공연 성료...뜨거운 열기의 현장 화보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1:17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1:17

데뷔 20주년 맞아 더 강력해진 라이브로 돌아와
천안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투어 이어 나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거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 강력해진 라이브로 돌아왔다.

가수 거미는 지난 12일(토)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 첫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주년을 맞이해 1년만에 돌아온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첫 공연부터 완벽한 라이브와 웰 메이드 공연 구성으로 여제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데뷔 이후 끊임없이 사랑받는 거미의 대표적인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열창하며 등장해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그 첫번째 포문을 연 거미는 "이번 20주년 콘서트 준비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수 없이 불러왔던 노래들이지만 긴장도 더 많이 됐는데요. 오늘 여러분을 본 순간 그런 생각이 사라졌어요. 제 노래를 20년 가까이 들어주시고 좋아하셨다는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순간만큼 그 노래들을 들었던 추억을 떠올리셨으면 해요.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향해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거미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라이브 가창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2022.11.14 digibobos@newspim.com

거미는오프닝부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로 데뷔곡부터 최근 사랑받은 곡까지 20년의 음악 히스토리를 총망라하면서도 지난 온 길 보다 앞으로의 음악 역량이 더 기대되는 빛나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R&B, 발라드, 힙합, 락,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거미는 관객들과 밀착 소통도 이끌어 나갔다. '무엇이든 적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사전에 이날 공연장을 찾은 받은 사연들을 받았고, 거미에게 궁금한 것. 오늘 공연을 오게 된 사연 등 다양한 관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무대를 만들어 냈다.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의 사연을 읽은 거미는 즉석으로 프로포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객들의 축하 속에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BE ORIGIN'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만큼 거미의 데뷔 이후 2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거미의 필모그래피를 듣는 것 같은 역대급 셋리스트와 볼거리 가득한 레전드 무대로 150분 내내 천안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고, 명불허전 '공연 여제'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며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거미의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는 8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2022.11.14 digibobos@newspim.com

거미는 마지막 곡을 앞두고 "제가 20년 가까이 노래를 해 왔다는 게 비로소 실감이 나네요. 이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에요. 오늘 공연 같이 즐겨 주신 여러분 덕분에 전국투어의 시작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관객들을 항해 진심 어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거미를 향해 "앞으로 20년, 40년 오래도록 노래해주세요."라고 환호와 함께 화답하며 훈훈하게 공연을 끝을 장식했다.

한편, 거미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은 천안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수원, 광주, 성남,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총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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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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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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