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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의 우주이야기] 점성술과 별자리 이야기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08:14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08:12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고, 지난 8월 쏘아올린 달 궤도선 '다누리호'는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문자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높아진 관심과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경제관료 출신 이철환씨가 최근 출간한 <우주패권의 시대,4차원의 우주이야기>중 일부를 저자와 협의해 칼럼 형식으로 게재합니다]

〈신약성경〉에 동방박사들이 하늘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동방은 페르시아나 아라비아 지역을 말하며, 박사란 점성술사를 의미한다. 이 동방박사들은 베들레헴의 별을 보고 메시아(Messiah)의 탄생을 알았다. 그리고 메시아를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마침내 마구간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자신들의 보물인 황금과 유향, 그리고 몰약을 바친다.

옛날 사람들은 별, 즉 천체의 움직임이 인간의 생활과 자연을 지배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인간의 운명도 천체의 움직임이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였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점성술의 관찰 대상은 주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행성이었다. 예를 들면 목성과 금성은 행운의 별이며, 화성과 토성은 불행과 재난의 별이라고 생각하였다. 또 두 개의 행성이 만나면 전염병이나 흉년, 혹은 혁명 같은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 징조로 보았다. 특히 혜성은 불길한 징조로 여겼는데, 느닷없이 나타나는 혜성은 균형의 파괴로서 역모와 재난 등 나쁜 전조로 해석되었다.

하늘의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규칙적인 변화를 보이지만 나머지 행성은 순행하다가 돌연 역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그 이유를 몰랐기 때문에 신비스럽게만 생각하였다. 이처럼 행성의 역행은 주기적으로 나타나지만, 그 빈도가 드물기에 점성술사에게는 민감한 관심거리였고 일반적으로 나쁜 징조로 해석하였다. 그래서 중세에는 나라마다 점성술사를 두고 별의 움직임을 늘 관찰하도록 했다. 또 점성술은 연금술에도 영향을 주었다. 당시의 연금술사들은 금으로 변할 수 있는 7개의 금속은 7개 행성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점성술(占星術)은 천체 현상을 관측하여 인간의 운명과 장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하늘의 현상은 언제나 인간이 경외심을 가지는 대상이었고, 이러한 현상과 법칙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상은 일찍이 고대로부터 이어져 왔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활용되고 있는 육십갑자(六十甲子)나 황도12궁(黃道十二宮) 등은 이러한 사상이 반영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점성술은 방법과 용도에 따라 국가의 일을 점치는 것과 개인의 운수를 점치는 일로 구분된다. 특히 국가의 일을 점치는 천변점성술(天變占星術)은 위정자가 크게 신경을 쓰는 분야였다. 옛날 제왕들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치세의 목표로 삼았고, 역성혁명(易姓革命)을 두려워하였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천문현상이 나타나면 제왕은 점성술사를 불렀다. 그 때문에 점성술사는 제왕의 정치고문 역할을 하였고 따라서 발언권도 강하였다.

이로 인해 옛날에는 점성술을 '제왕(帝王)의 학(學)'이라고 보았다. 전제정치 하에서 점성술은 군주에게 봉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였고, 군주만이 그 지식을 사용하는 자유를 독점하고 있었다. 이후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성술은 일반 국민에게도 퍼져나갔다.

점성술이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곳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 이때의 점성술은 개인의 운명을 살펴보는 현대의 점성술과는 달리, 주로 국가의 흥망이나 농사의 성공 여부 등 나라의 운명을 미리 알아보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점성술이 대대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시대 성립 이후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국한되어 있던 점성술이 그리스, 이집트, 인도, 페르시아 지방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점성학적 체계가 정립되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발흥 이후로 로마제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 점성술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다만, 페르시아 사산왕조 시대 이후 오리엔트 세계를 제패한 아랍인들은 점성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갔다. 아랍 제국은 당시 동서의 교통로에 있었던 나라인 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점성술은 물론, 페르시아와 저 멀리 인도의 점성술까지도 융합해서 자신들만의 점성술을 만들어 나갔다.

그동안 쇠퇴했던 서방 세계에서의 점성술은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아랍권으로부터 유입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시 부흥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갈릴레이와 아이작 뉴턴에 의해 과학적 사고관이 대두되면서 점성술은 점점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취급되어 갔다.
그러다가 또다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인간이 의식화할 수 없는 어떤 힘의 작용영역, 즉 무의식(無意識) 영역이 발견된 20세기로 접어들면서부터다. 우주와 인간 사이에서의 의식과 무의식, 전체와 부분의 관계 등이 정립됨에 따라 점성술도 새로이 조명되기 시작했다.

한편,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역대 군주는 천문현상에 항상 유의하였다. 중국의 고전 삼국지(三國志)에도 별을 보고 사람의 운명을 예견하는 대목이 다수 나온다. 예를 들면 촉나라의 책사 제갈량은 별의 움직임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고, 위나라의 사마의는 이 사실을 알아채고 촉나라를 공격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이와 유사한 관측기록들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 많이 실려 있다.

별자리란 여러 개의 별이 모여서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양을 뜻한다. 오래전부터 별자리는 세상의 많은 문명과 문화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우선, 별자리는 농사를 짓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되어주었다. 별의 움직임과 밝기, 가시성 등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으로 간주 되었기에 별자리 모양에 따라 파종과 수확 시기가 정해졌다. 예컨대 오리온자리는 겨울 초입에, 봄에는 게자리, 여름에는 전갈자리, 가을에는 물병자리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와 함께 별자리는 도보 여행자와 항해의 길잡이 역할도 해주고 있다. 예컨대 북극성(北極星, pole star)은 천구(天球)의 북쪽에 자리한 별을 부르는 이름이다. 북극성은 고정된 별이 아니라 세차운동(歲差運動)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움직이면서 25,770년을 주기로 바뀌는데, 오늘날의 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α별 '폴라리스(Polaris)'이다.
이 별의 겉보기등급은 2.0등급으로 50등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천구의 북극에 위치하기 때문에 땅 위에서 북극성을 관찰하면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북극성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고정적이며, 다른 별들이 그 주위를 돌면서 움직인다. 오늘날에도 바다에서 길을 잃은 어부들은 북극성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다.

북두칠성(北斗七星, Big Dipper, the Plough)은 큰곰자리의 꼬리와 엉덩이 부분 일곱 개의 빛나는 별을 뜻하는데, 그 모양은 국자 모양과 닮았다. 북두칠성은 밝고 모양이 뚜렷해서 항해의 지침이나 여행의 길잡이로 이용되고 있다. 또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주운동(日周運動)을 하고 북반구에서는 사계절 어느 때나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위치를 보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어 밤에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우리나라 민간신앙에서는 북두칠성을 신으로 모시기도 했다. 즉 북두칠성은 비, 수명, 인간의 운명 등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져 칠성단을 쌓고 그 위에 정화수를 놓아 빌기도 했다.

한편, 남십자성(南十字星, Southern Cross) 또는 남십자자리라고 불리는 별자리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남반구에서는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북반구의 북회귀선에서도 겨울과 봄에 몇 시간 정도 볼 수 있다. '十'자 모양이 정확히 정남쪽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근접해 있기에 대항해 시대 이래 뱃사람들에게 항로를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오늘날의 별자리 명칭은 오래전 각 나라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던 것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생긴 것이다. 별자리의 기원은 BC 5천 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유목민인 칼데아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였다.
이에 밤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되었고, 밝은 별들을 연결시켜 동물에 비유하면서부터 별자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BC 3천 년경에 만든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黃道)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12궁(黃道十二宮)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BC 2천 년경 지중해 무역을 하던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천문학이 그리스로 전해지게 되었다. 이후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추가되었다. 그 결과 AD 150년경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os)가 그리스 천문학을 집대성한 〈테트라비블로스(Tetrabiblos)〉와 〈알마게스트(Almagest)〉라는 책에는 북반구 별자리를 중심으로 한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다. 그 분포를 보면 황도상에 있는 별자리가 12개, 황도 북쪽에 있는 별자리가 21개, 황도 남쪽에 있는 별자리가 15개 등이다. 이 별자리들은 15세기까지 유럽에 널리 알려져 활용되었다.
15세기 이후에는 항해가 발달함에 따라 남반구의 별들도 다수가 관측되어 새로운 별자리들이 첨가되기 시작하였다. 대항해 시대 이후 서양인들이 남반구에 진출하면서 항해사들은 남쪽 하늘의 새로운 별자리들을 발견하여 기록하였다. 또 근대 천문학의 태동과 함께 망원경이 발달함에 따라 어두운 별과 작은 별들도 관측할 수 있게 되어 다수의 새로운 별자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별자리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발생하였다. 때마침 1922년 국제천문연맹 제1회 총회에서 별자리의 계통 정리 필요성이 거론되었고, 1930년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하였다. 이 모든 별자리 이름은 라틴어 고유의 이름이거나 단어로 되어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 이름은 대체로 그리스 신화와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또 대부분의 별자리에는 설화가 얽혀 있다. 예컨대 페르세우스(Perseus)자리는 할아버지 아크리시우스 왕을 죽여서 아르고스의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는 예언의 주인공이자, 다나에와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페르세우스는 자신뿐만 아니라 처가 또한 모두 별자리를 가지고 있다. 안드로메다(Andromeda)자리와 카시오페이아(Cassiopeia)자리, 케페우스(Cepheus)자리가 바로 그것으로 각각 페르세우스의 아내와 장모, 장인에 해당한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강력한 힘을 지닌 사냥꾼 오리온(Orion)은 사냥의 여신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다.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태양의 신 아폴론이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폴론은 오리온을 난폭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기에, 도저히 신과는 맺어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결국,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아폴론은 오리온을 죽이려고 전갈을 보낸다. 이후 전갈과 오리온은 둘 다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 오리온은 겨울 하늘 높은 곳에 위엄있게 놓여있으며, 전갈자리는 여름 하늘에 낮게 떠 오리온을 쫓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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