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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FTX보다 물가지표 주목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09:19

美 PPI 개선에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에 상승 지지를 받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16일 오전 8시 55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5% 오른 1만6870.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상승한 1250.7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0.21 kwonjiun@newspim.com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지만,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뉴욕증시를 밀어 올린 미국의 물가 지표에 더 주목했다.

간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과 비교해 0.2% 올라 로이터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망치(0.4% 상승)를 대폭 하회했다.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8.0% 오르며 9월에 8.4% 오른데 비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전망(8.3%)도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도 한층 무게가 실렸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한편 간밤에도 FTX 파산 신청의 후폭풍은 지속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잠재적 파산 신청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파이는 이미 지난주 FTX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면서 고객들의 입출금을 중단시킨 상태인데, WSJ는 알라메다에 대한 대출, FTX.com에 묶인 자산, FTX 미국 법인인 FTX US 내 남은 신용 한도 등이 FTX에 대한 블록파이의 익스포저라고 설명했다.

아바트래이드 애널리스트 나임 아슬람은 "가상화폐 업계가 여전히 FTX 사태에 흔들리고 있으며, 트레이더들 역시 여전히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개선될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하며, 기관 투자자들은 일단 규제 강화를 기다리면서 투자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물론 대부분은 현재의 가격(하락)과 저가 매수 기회를 매우 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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