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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최성범 용산소방서장 21일 소환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1:07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1:07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다음 주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 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 서장은 참사 발생 전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도 출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입건됐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대응 2단계 발령을 늦게 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의혹, 이태원 일대 불법건축물 등 안전 위험요소 점검·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최 서장의 범죄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호 업무를 지휘한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이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받으며 사고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2022.10.31 mironj19@newspim.com

업무상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같은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가 발생한지 50분 후에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업무상과실치사상·직무유기 피의자로 입건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가 지난 14일 이 장관을 이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한 것에 따른 형식적 조치다.

특수본은 이날 서울경찰청, 용산구청, 서울종합방재센터 직원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에는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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